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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내 버스요금 950원 내릴 이유있다" "화순군 군내버스 편법운영 10년째 방조, 군민의 지탄 받아야" 주민 "화순군, 화순의회 역시 '모로쇠'로 일관" 비난 2009년 07월 19일 00시 00분 입력
이를 타파하기 위해 화순군 사이버의회에서 화순과 광주간 버스 요금을 950원으로 하향 조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화순군내버스는 화순군으로부터 공영(公營)버스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으면서도 당초 목적과 달리 수익에만 급급해 편법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독해야 할 화순군은 모른 척 하는 식의 행정을 펴고 있으며, 화순군 의회도 역시 이를 '모르쇠 의회’로 일관해 주민들의 빈축이 극에 도달하고 있다. 화순군은 군내 농촌 오지마을의 교통편익을 위해 지난 2000년 공영버스를 도입했으며, 버스운송사업체인 화순교통은 사업기관인 화순군으로부터 공영버스를 위탁받아 관리,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화순군이 공영버스를 도입한 것은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의 ‘오지. 도서 교통지원사업 운영지침’에 따른 것으로▶이용객이 적어 민영 운수업체가 운행을 기피하는 노선,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주민의 경제활동과 학생들의 통학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노선 등에는 공영버스를 투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공영버스 사업주체인 화순군과 위탁운영사인 화순교통은 군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농촌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별도의 운행노선을 개설, 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화순교통 측은 화순군으로부터 위탁받은 17대의 공영버스를 자사가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군내버스 운행구간에 끼워 넣어 농촌 오지가 아닌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운행해 오면서 수입을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영버스의 경우 누구나 식별할 수 있도록 버스 앞뒤와 좌우 측면에 ‘공영’마크를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화순교통은 지난 10년 동안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와 같이 공영제가 실시되면서, 화순군은 지난해 국비와 군비를 합쳐 5억9천294만6천원을 화순교통 측에 재정지원금으로 교부했으며, 또 이 업체가 벽지노선을 운행한다며 손실보상금으로 무려 6억3천765만3천원을 지원했다. 또 별도의 신차구입비 명목으로 3천600만원을 내준 것은 물론이고 올해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을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은 이처럼 한 해에만 무려 13억원에 육박하는 혈세를 화순교통에 지원하면서도 광주와 화순간의 요금을 950원을 적용하는 것에 인색하고 광주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요금을 적용하는 데 모른 척하고 있어 광주시내버스가 버스요금을 기본요금으로 적용하지 않고 있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또한 화순군은 화순교통이 불법광고물을 부착하고, 그 수익금에 대해서도 전혀 '모로쇠'로 일관하고 있다. 따라서 화순군은 이 문제를 나 몰라라 하지말고 군민을 위해서 화순교통에 대해서 광주, 화순 군내(능주.사평)버스 요금문제를 950원으로 하양 조정해서 군민에게 봉사 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버스 내, 외부의 광고수익금을 버스요금 인하 요인으로 적용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 주민 일부에서는 "화순군 사회단체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묵인하지말고 고발등의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며, "화순군내버스는 군민에게 사과의 뜻으로 광주와 화순간의 요금을 950원으로 하향조정 해야 할것이다." 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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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