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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고발시대를 마감하자!
이해와 융화를 먼저 생각하는 사고를!
2009년 07월 24일 00시 03분 입력
최근 화순군은 고소, 고발사건의 천국을 이루고 있다.
얼마 전 화순의 한 사회단체가 합작으로 군수와 부 군수 그리고, 실무과장을 검찰에 고발했는데 최근에는 전 군수가 현 군수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하는가 하면 일반인이 화순 공무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또 민간인이 화순군의원을 고발하는 등 120여건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화순군은 온통 고소, 고발의 천국으로 변하고 있어 군민들은 그저 암담할 뿐이다.
광주의 일부 뜻 있는 시민이나 화순 출신 인사들은 화순군을 향해 "불필요한 고소, 고발로 지역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다" 고 걱정스런 표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 전 화순군 전 의장인 전 모씨의 검찰수사와 재판이 종결되면서 20명에 가까운 지역 인사와 언론인들이 모두 구속되거나 집행유예 벌금 등 큰 수난을 앓았는데 이도 부족해서 이번에는 화순군 고위 공직자들을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 결국 지역화합은 커녕 지역 분열을 일으키는 결과만을 낳고 있다고 지역주민들의 걱정은 쌓여만 가고 있다.
광주에서 화순으로 이사온 한 주민은 "광주에서 듣기로는 화순이 고소, 고발 천국이라고 듣고 있었는데 설마 했던 것이 이곳으로 막상 이사와서 보니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어 걱정스럽다" 며 화순군민에 대한 분위기를 걱정하는 태도였다.
이어서 "社會 惡 중에서 가장 못된 惡習은 모든 문제를 대화로 풀지 않고 법적으로 풀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하고있다.
이에 대해 또 한 주민은 "화순군민 일부 주민이 바로 이런 思考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결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악습일 수밖에 없다" 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주민들의 뜻과 같이 앞으로 화순주민은 고소, 고발에 앞서 대화로 풀고, 또 사전에 조율하는 여유로움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회를 융화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 지배적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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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