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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대 가짜 비아그라 판매조직 검거
문자 메시지 보내, 통장 입금시킨 뒤 택배 등 발송
2009년 08월 01일 00시 00분 입력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유근섭) 외사계는, 대포폰을 이용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성 문자메세지를 발송하고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비아그라, 씨알리스)등 불법의약품을 판매한 39세 김모씨를 포함, 일당 4명을 검거, 1명을 구속하고 가짜 비아그라 등 5,000여정을 압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붙잡힌 김모씨 등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장항동에 오피스텔을 얻어놓고 인터넷으로 구입한 대포폰 5개를 이용, 불특정 다수에게『미국산 정품 비아그라,씨알리스 필요하신분 연락주세요』라는 문자메세지를 발송, 퀵써비스와 택배를 이용하여 우송하고 대포통장 3개로 입금 받은 방법으로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3만정을 판매, 1억 5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등은 외사계 외사수사팀 강모 형사에게 이와 같은 문자메세지를 발송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실제 비아그라를 구입, 국과수 성분감정의뢰해 가짜 비아그라임을 확인 후 서울, 경기 등 4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정기적으로 전화번호와 통장, 사무실을 바꾸며 단속을 피해 온 피의자 모두를 일망타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이들에게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판매한 사람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의사의 처방 없이 가짜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등 아주 위험한 행위로 경찰은 앞으로도 불법의약품 판매사범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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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