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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이면, 도로가 점점 좁혀들고 있다.
공무원 안보면, 차도를 막아버린 화순 노점상인
"노점상인 공간 확보가 절대적 필요" 주장
2009년 08월 09일 00시 00분 입력
 | | 장날이면 도로를 점령한 노점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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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화순 5일 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해 재래시장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4개월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기반공사에 들어가고 있다.
그동안 읍사무소 4거리등의 노점상은 모두 시장 안으로 들어와 재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렇듯 정비가 잘되고 있는 듯하지만 일부 노점상인들은 화순군 공무원의 단속이 없는 틈을 타서 재래시장 3거리 입구에서 시외버스 터미널까지의 차도와 인도를 완전히 막고 전을 펴고 있어서 항구적인 단속이 아쉬운 실정이다.
이곳은 군 공무원이 단속을 하면 듣는 척 하면서 물러났다가 공무원의 눈이 멀어지면, 7m 도로 폭을 완전히 점거해 행인 한사람 지나가기가 어렵게 노점을 펼치는 것이다.
이 도로는 약 200m 거리의 도로로 폭이 7m 정도 되고 양옆으로 인도가 1m씩 설정되어 있고, 차도가 5m 정도 되지만 장날은 겨우 한사람 지나갈 정도로 좁혀 노점상을 펴고 있다.
이 문제 때문에 군청 직원은 물론 시장 번영회 운영위원 측과도 자주 마찰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이 문제에 대해 노점상인 모씨는 " 시장 안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자리가 없어 부득이 차도에 노점을 펴고 있다" 고 말하고 "현재 시장 안 노점자리가 태부족해 시장을 늘려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노점상인들이 들어설 공간을 시외버스 터미널 까지 도로의 양옆을 노점상 공간으로 확보해서 연장을 하든지, 아니면 다른 대책이 없이는 장날마다 노점상인과의 전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재래시장기반시설정비공사'를 시작하면서 예산을 3억 6천여 만원을 들여, 오는 9월 13일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로 시장 변두리 갓 둘레에 토파기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에는 기존의 80개소 노점상을 155개를 추가 신설해서 모두 335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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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