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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살빼기(다이어트)를 위한 프로젝트(1)
2009년 12월 31일 10시 20분 입력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연초에 결심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점검해보곤 한다. 그중 하나가 아마도 다이어트 일것이다.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특히나 여성분들(20대 기준) 한번쯤은 다이어트 경험이 있을거라 확신한다. 특히 최근들어 2,30대 아니 40대 여성의 최대관심사는 웰빙바람을 타고 S라인, 늘씬한 몸매일 것이다.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어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삐져나온 뱃살, 팔뚝살, 허벅지의 살덩어리들,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렇다고 함부도 없앨수도 없다. 없어지지 않으니 말이다. 체중감량을 위한 3가지 원칙이 있다. 첫 번째 식이요법이다. 둘째는 운동요법이다. 셋째는 행동수정요법이다.
그 첫 번째로 식이요법에 대한 얘기를 먼저 해보고자 한다. 단순히 건강을 생각지 않고 몸이 어떻게 되든말든,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인해 이차적인 신체에 이상이 오든말든 그로인해 질병이 발병하든지 상관없이 단순히 체중감량이 목적이라면 굶는것이 가장 빠른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방법은 영양소 불균형, 칼슘부족으로 인한 골다공증, 조기폐경, 신진대사의 불균형으로 인한 여러 가지 다양한 질환들을 유발시킨다.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다이어트의 개념은 건강을 지켜가면서 아니 오히려 더욱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있는 체내 불필요한 체지방을 감소시켜 원하는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라고 말할수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고 결심하고 가장 먼저 실행에 옮기는 것이 끼니를 굶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할수있는 아침을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게 하는사람 백이면 백명 모두다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실패한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얘기다. 우리몸은 태어나면서부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루 3끼 먹어서 그 섭취한 음식물을 영양소로 변화시켜 소화흡수 되어서 우리몸이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사용되도록 세팅되어 있다.
그런데 그런 우리신체 고유의 기본생리를 무시하고 임의대로 끼니를 굶게 되면 우리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를 포함한 조직은 생존을 위해 평시상태에서 전시체제로 바뀌게 된다. 우리몸을 구성하는 있는 세포와 조직들이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에너지를 축적할려고 하는 특성 때문에 어떠한 음식물이 들어오든지 모든 음식물들을 지방으로 전환시켜 우리몸에 저장을 하게 된다.
말하자면 체내 살덩어리로 변환, 축적 시킨다는 얘기다. 결국 1.2주,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식습관은 원상복귀 되며 오히려 그 전보다 더 먹게되어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만 유발, 반복되는 것이다. 대한비만관리협회에서 말하는 식이요법의 원칙은 식사는 하루에 3번 꼭 거르지 않고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평소에 먹었던 식사량의 70~80%만 섭취한다는 것이다. 활동량이 적은 저녁식사시간 이후에는 가급적 음식을 삼가 해야한다.
고열량의 기름진 육류 섭취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야채위주의 식사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음식앞에서 자제력을 잃는 식탐보다는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절제된 식습관의 인식전환이 필요할듯 싶다.
류재문<전남과학대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 원장>
류재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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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