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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모의 고민
2010년 03월 01일 00시 00분 입력
탈모하면 우선 여성보다는 남성을 많이 떠올린다. 실제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성 탈모환자가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사이 여성의 탈모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있다. 성인여성 20명중 1명꼴로 탈모환자라고 한다.
서양인이 동양인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다. 남성호르몬이 정상범위를 넘어 과다하게 분비되어 탈모되는 남성탈모가 주류를 이루는 반면 여성탈모의 경우는 사회활동 참여의 증가로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작용해 발생되는 원형탈모증이 대다수이다. 또한 자가면역체계의 장애로 인해 또는 유전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엄마가 탈모인 경우, 딸에게 유전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미용실에서 흔히 하는 염색도 두피에는 바람직하지 않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탈모가 유발되기도 하고 패스트푸드,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해 탈모가 유발되기도 한다.
빈혈, 갑상선 질환, 난소질환, 아기출산으로 인해 오는 경우도 있다. 해결방법으로 모발이식술이 있다. 또 약물요법으로 탈모치료제인 FDA의 공인된 의약품 프로페시아라고 하는 먹는 탈모제가 있다. 효과적이긴 하나 복용시 기형아 출산 부작용이 있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다른 약으로 미녹시딜이라는 약이 있는데 부작용이 심해 다모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부작용이 많은 약물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밝혀 치료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와 관리, 매끼니 꼭 챙겨먹는 균형잡힌 규칙적 식사와 패스트푸드나 동물성 지방질의 과다 섭취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채소를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 아마도 유전적인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탈모와는 거리가 멀어질 것이다.
류재문 프로필: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미래간호학원장
HP:010-2640-3029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류재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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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