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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2010년 03월 09일 15시 26분 입력
의학을 공부하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단음식 예를들면, 과다한 설탕섭취, 사탕, 초콜릿등을 많이 먹으면 소변에 당이 섞여 나와서 당뇨병이 오는줄 알았다.
아마도 우리주변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정말 그럴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니다. 물론 설탕물을 포함해 단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우리몸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당뇨가 발병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당뇨란 어떤질환이고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가 매끼니 섭취하는 음식물이 최소한의 입자인 포도당의 형태로 우리몸에 흡수되는데 이 포도당이 흡수될 때 인슐린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작용을 해야 만이 우리몸의 세포에 포도당(영양소)이 효율적으로 흡수될 수가 있다. 인슐린생산 부족시 혈액은 고혈당 상태가 되고 상대적으로 세포는 영양소 부족 상태가 된다.
말하자면 우리몸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의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인슐린은 반드시 꼭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인슐린의 원활한 분비는 중요한데 췌장이라고 하는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된다.
어떤 이유로 췌장이 손상되어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게 분비될 때 우리는 이를 당뇨병이라고 한다. 효율적인 인슐린 분비를 저해하는 췌장의 손상요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음주, 많은 양의 식사로 인해 췌장의 만성피로등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시도때도 없이 인슐린의 분비를 유도하는 과도한 음식물의 많은 빈도의 섭취다. 또한 인슐린 저항증이라 하여 췌장의 기능부전과 관계없이 비만인에게 오는 경우도 있다.
우리몸의 과도한 체지방이 영양소인 포도당의 세포 유입(흡수)을 방해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경우는 체지방을 포함해 체중감량을 하면 될 것이다. 공복시의 정상적인 당수치(GI)는 보통 85~110정도이다. 당뇨병이라고 진단하는 일반적 수치는 공복시 기준 126이상이다. 110~125사이를 내당능성 장애, 일명 경계성 당뇨라 하는데 이때에는 약물요법보다는 여태까지의 생활패턴에 변화를 주어 열심히 운동하고 채소와 야채의 균형잡힌 식사와 스트레스 관리 및 조절을 권한다. 굳이 약물요법에 의지하지 않고서도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될수 있다는 얘기다.
당뇨의 주요증상이 있는데 갈증이 많이 나고(다갈) 많은 음식을 일시에 혹은 수시로 많이 섭취하고(다식) 갈증으로 인한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고(다음) 결국은 많은 양의 소변을 체외로 배출하는 다뇨가 있다. 당뇨인 경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무서운 합병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당뇨병성 망막증이라 하여 우리눈의 실명을 초래할수 있고 당뇨병성 신부전이라 하여 신장이 손상될수 있으며 말초기관 신경염이라 하여 혈액순환으로 부전으로 인해 족부괴사가 올수 있으며 급기야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당뇨라 진단되면 망설이지 말고 우선은 약물복용을 해야 한다. 더하여 부가적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금연, 절주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균형잡힌 적당량의 식사와 절제된 식사량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하겠다
류재문 프로필: 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락처: HP: 010-2640-3029 연구실: 062-236-3114 Fax: 062-228-3115
류재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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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