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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나물 먹고 춘곤증 ‘저 멀리’
2010년 03월 12일 00시 00분 입력
요즘 춘곤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럴 때 비타민이 풍부한 봄나물을 섭취하는 것이 비법인데,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도록 조리하는 게 중요하다.
두릅과 봄동, 돗나물 등 봄나물들의 대향연.
향긋함은 기본, 알싸한 맛까지 더해지니 잃었던 입맛이 되살아난다.
실제로 봄나물은 다른 계절의 나물보다 영양소가 풍부하다.
달래 같은 봄나물에는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해 지치기 쉬운 봄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백질까지 많은 냉이는 간과 눈의 기능을 높여주고, 쓴맛이 매력인 두릅은 사포닌 성분이 혈액순환을, 취는 식욕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또 봄의 불청객 춘곤증을 쫓고 성인병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비타민 C나 베타캐로틴 같은 항산화 작용이 풍부해서 봄철 황사나 알레르기로부터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준다" 고 말한다.
봄나물의 영양소들은 조리 과정에서 파괴될 수 있는 만큼 조리법이 중요하다.
한 조리장 "장시간 익히거나 볶지 말고 최대한 영양소 살릴 수 있게 빠른 시간 안에 조리를 해야 한다" 고 밝히고 있다.
자연이 준 영양제 봄나물.
그 맛과 향을 있는 그대로 즐기기 위해선 양념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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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