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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서도 잘 나갑니다"...삼성전자 DTV
2005년 08월 04일 16시 42분 입력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미국의 대형 가전판매점을 중심으로 높은 디지털 TV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2인치 LCD TV와 슬림 TV가 출시한 지 출시된지 각각 3개월, 2개월만에 부문별로 '최다판매제품' 이 됐다. LCD TV는 지난 4월, 슬림 TV는 지난 해 5월 출시된 제품이다.
회사는 "LCD TV의 경우, 기존 사각상자형 디자인과는 다른 Y자 디자인을 채용하고, 3천대 1의 명암비와 32억가지의 색상을 표현하는 능력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슬림 TV의 경우에는 경쟁사 제품보다 10% 이상 비싸게 판매됨에도 불구하고 브라운관 TV의 공간제약성을 극복했다는 점이 부각된 것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32인치 LCD TV는 10만대 이상, 슬림 TV는 15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이 기세를 TV 전 제품군으로 이어가 디지털 TV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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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