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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광주, 전남 간추린 소식 2010년 07월 06일 00시 00분 입력
올해 말까지 벌교에는 꼬막 웰빙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그런데 보성군이 이상하게 보상 문제를 처리하면서 사업 예정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보성군 벌교읍의 한 시장통, 꼬막 웰빙센터가 들어서는 사업 예정지에서 철거를 위해서 올초 건축물 보상금액이 확정됐고 주민들에게 통보됐다. 그런데 3개월 뒤 갑자기 건물 보상이 힘들다는 통지가 날아들면서 주민들은 막막해졌다. 보상금을 믿고 빚까지 내서 이미 이사할 집을 계약했기 때문이다. 몇 억씩 빚까지 냈는데 이제 어떡하느냐 사업 예정지 부지가 보성군의 땅이고 그 위에 지어진 건물도 소유권이 군에 있다는 규정을 뒤늦게 알았다는 게 보성군의 입장이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건축물에 대한 보상을 할 수가 없게 됐다는 것. 하지만 주민들은 이런 기초적인 규정도 모른 채 사업을 추진했겠느냐며 보상과 관련된 주민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속인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예정지 주민들이 소송까지 검토하고 있어서 제 기한 내에 벌교 꼬막웰빙센터가 완공될 수 있을 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남도, 친환경 곤충산업 육성 전남도가 농가 소득원의 하나로 친환경 곤충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곤충생산·체험시설, 자원화시설, 유통회사 설립 등을 추진하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전문 사육농가 양성과 상담 지원 등에 나선다. 관광시설과 연계한 생태공원 조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지원,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 지원 방안 등을 반영해 다음달 최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남 조선소 상반기 21척 수주 지난해 단 1척도 수주하지 못했던 전남지역 조선업체들이 상반기 21척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전남지역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주계약은 현대삼호중공업 17척과 대한조선 4척 등 21척이고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 하반기에도 대규모 수주가 예고돼 올해 수주 목표 17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처럼 상반기 수주실적이 크게 개선돼 침체된 대불산단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 `아동성범죄와 전쟁` 지방청에 전담수사대 경찰이 '아동 성범죄와 전쟁'을 선포하고 지방청마다 전담수사대를 만들어 아동 성범죄자를 근절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오늘 강희락 청장 주재로 전국지휘부회의를 열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을 전담하는 '원스톱 기동수사대'를 확대개편해 '성폭력 전담수사대'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아동 성폭력 사건은 다른 업무보다 우선해 경찰서장 등 지휘관이 직접 수사를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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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