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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대신 기술력으로 승부!
2005년 08월 15일 13시 02분 입력
연일 치솟는 고유가에 불안한 환율 등 요즘 우리 수출기업의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유의 브랜드 하나없이 오로지 기술과 품질로 높은 매출을 자랑하는 중소기업들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품 가방의 샘플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샘플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보내지고 다시 해외 30여개 업체에 수출됩니다.
직원 2백여명에 지난해 매출은 2천억원.
오직 기술력으로 승부를 건 결과입니다.
그러다보니 87년 설립 당시 하청업체 수준에서 이젠 직접 소재와 디자인 개발까지 맡아 바이어들이 앞다퉈 찾아오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이 바이어들의 신뢰를 얻었고 개발된 기술이 실제 제품으로 똑같이 나오도록 품질 인증 보증제를 실시한 것이 인정을 받은 것 같습니다."
나이키와 리복, 갭 등 전세계 스포츠 모자 시장의 45%는 이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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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