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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와 미생물간의 상호작용
2011년 01월 09일 00시 00분 입력
감염증의 전파를 좌우하는 인자는 감염원(전염원), 감염경로, 숙주의 감수성이다. 병원성이란 인체에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의 성질을 말하며 병원성의 강도를 독력, 또는 균력이라고 한다. 세균이 숙주의 특정세포나 조직에 붙도록 하며 대부분의 병원성 세균은 감염을 일으키기 위해서 점막에 정착해야만 한다.
많은 미생물들은 외효소를 분비하여 숙주세포나 조직을 파괴하고 손상을 입히며 숙주의 방어기전을 무력화시켜 숙주의 특정장기에 도달한다. 미생물에서 생성되는 물질로써 동물에 가해지면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을 독소라 하며 독소는 유래에 따라 균체외 독소라 하며 외독소가 있고 균체내 독소라 하여 내독소가 있다.
병원 미생물에 대한 숙주의 방어기전은 크게 어떤 특정한 미생물의 침입을 방어하는 특이적 감염방어기구와 일반적인 모든 미생물에 대하여 방어작용을 하는 비특이적 감염방어기구로 나눌수 있다. 우선 특이적 감염방어기구로 숙주는 특정 병원체에 대해 특징적으로 작용하는 특이적 감염방어기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의 특징은 면역학적 기억과 특이성, 비자기 인식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면역은 체액성 면역과 세포성 면역으로 나눌수 있다. 체액성 면역은 B림프구가 생성하는 면역글로불린에 의한 특이적 반응이고 세포성 면역은 T림프구에 의한 특이적 반응이다.
비특이적 감염방어기구로 여러 가지가 있는데 미생물 방어의 최우선 단계로 일반적으로 특정한 종류의 병원체와 반응하기 보다는 거의 모든 병원체에 대해 방어작용을 나타낸다. 숙주의 감수성이 있다.
선천적 소인, 성, 연령, 영양, 호르몬, 비타민, 신진대사의 이상, 피로등에 따라 잠복기 및 발증에 다소 차이가 생긴다. 생리적 방어장벽이 있다. 피부, 점막면은 균의 침입을 막고 호흡기에서는 비강내에서 이물여과, 기도에서 해소반소, 기관지 상피의 섬모운동에 의한 이물질의 배출, 소화관에서는 위산에 의한 균의 억제, 요로에서는 물리적 배뇨작용에 의한 세정작용, 피부의 피지선, 한선에서의 분비물에 의한 이물제거등이 있다. 인체의 정상세균총이 있다.
피부, 소화관, 호흡기, 구강, 외음부와 같이 외계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접하는 장소는 일정한 균종의 세균이 정착하고 있는데 이를 정상 세균층이라 한다. 상재균은 외래균의 침입, 정착, 증식을 억제한다. 체액성 저항인자가 있다.
미생물이 피부의 방어기전을 통과하여 체내에 침입하는 경우 숙주의 분비액 및 체액중에는 선천적으로 방어를 할수있는 비특이적 저항인자들이 작용한다. 눈물, 타액, 혈청, 백혈구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라이소자임이 있다.
눈물, 정액, 모유, 담즙, 비인두, 기관지, 자궁경부, 소장점막의 분비물에 존재하는 락토페린이 있다. 낮은 PH(보통 1.0~2.0)이므로 대부분의 미생물은 위를 통과하면서 많이 사멸되는데 위산이 관여한다.
혈청중의 단백성분이며 그람양성균, 바이러스등을 사멸시키는 프로퍼르딘이 있다. 특정 바이러스 또는 유발물질이 세포에 작용할 때 그 세포에서 생성되는 저분자량 단백성 물질이 있는데 이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인터페론이다. 식균작용이 있다.
식세포가 미생물이나 다른 세포의 조각, 이물질을 잡아먹는 것을 말하는데 식균작용은 미생물의 침습에 대해 효과가 높은 숙주 방어기구이다. 특히, 식작용은 함입, 흡입, 내재화와 식세포 소포형성, 흡착한 물체를 소화시키기 위한 리보솜의 용해, 소화한 미생물의 유리등의 여러단계로 나눈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건강칼럼니스트.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Fax:062-228-3115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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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