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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전남 해남·영암, 관광·레저도시 선정
2005년 08월 26일 11시 54분 입력
충남 태안 서산 간척지가 준공 10년 만에 관광·레저도시로 개발된다. 또 전남 해남·영암 지역도 카지노, 해양휴양시설을 갖춘 국제적인 관광·레저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정부는 25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기업도시위원회를 열어 전남 해남·영암과 충남 태안 등 2개 지역을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시범 사업지로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시범 사업지로 확정된 전남 무안군(산업교역형), 충북 충주·강원 원주(지식 기반형), 전북 무주(관광 레저형) 등 4곳과 함께 총 6곳의 기업도시 시범 사업지가 확정됐다. 태안과 해남·영암은 지난 7월 종합 평가에서 전체 신청지 8곳 가운데 각각 1, 4위를 차지했지만 농지 전용문제와 환경대책 미흡 등의 이유로 재심 결정이 내려졌었다. 정부는 전북 무주를 포함, 3개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가 본격 추진되면 14조4000억원의 건설 투자와 24만명의 신규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3개 기업도시 시범 사업지에는 민자(民資) 14조4411억원이 투자돼 사업이 이뤄지며, 정부는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 농지전용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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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