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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물소리 들어보고 싶었어요”
장애인 일상 담은 사진전 내달 5일부터 열려
2005년 08월 29일 09시 21분 입력
 | | 근디스트로피에 걸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스물네살인 현재까지 줄곧 방안에서만 지낸 김민식(24)씨. 방에 갇혀 생활하면서 꼭 한 번 계곡의 물소리를 들어보고 싶다던 그의 꿈이 이뤄졌다. 주변사람들이 그의 소원을 듣고 그를 계곡으로 데리고 갔다. 물소리를 듣는 김씨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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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일상을 담은 푸르메 사진전이 민간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성공회대학교 총장))주최로 9월 5일부터 10일까지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경민대학교 사진학과 조승래, 박찬학 교수를 비롯한 학생 20여 명이 지난 6개월간 신촌세브란스재활병원, 국립재활원, 홀트복지재단, 시립아동병원, 프렌드케어와 재활승마협회 등 30여개의 장애인 단체와 기관을 다니며 촬영한 작품 108점이 전시된다.
푸르메 사진전은 기존의 장애인 관련 전시회가 장애인 행사나 권익향상을 위한 시위장면에 국한됐던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 하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장애를 갖게 된 배경에서부터 힘든 재활훈련으로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까지 구체적으로 앵글을 잡은 것이 특징이다. 또 일상에 복귀해 평범하게 살아가는 수백명의 이야기를 주제별로 구분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도 전시한다.
전시기간 : 9월 5일(월)~9월 10일(토) :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 입장료 : 3,000원(초중고 학생 및 장애인과 보호자는 무료 입장 가능) 문의 : 02)720-7002 / 02)2000-9737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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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