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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구의 일반적 특징과 조혈계 질환들
2011년 02월 11일 00시 00분 입력
조혈계는 혈액성분의 형성과 기능에 관련된 신체기관과 조직을 말하는데 골수와 비장을 포함한다. 모든 혈구는 골수의 간세포에서 발생되고 이 간세포는 신체에서 요구하는 모든 종류의 혈구로 분화할수 있는 특징이 있다. 즉,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등으로 분화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
간세포에서 분화한 적혈구는 산소운반 기능을 하며 백혈구는 탐식에 의한 살균과 면역현상에 관여한다. 혈소판 및 거핵구계는 혈액응고를 담당한다. 혈구의 생성 장소로 태생초기 2개월경 까지는 난황낭, 2~4개월까지는 간과, 비장에서 그리고 태아 5개월이 되면 골수에서 조혈이 시작하고 출생후의 조혈은 오로지 골수에서만 일어난다.
백혈구중 림프구만은 림프절과 같은 전신의 림프조직에서 생성된다. 혈구는 모두 조혈간 세포로부터 출발하여 적혈구계, 백혈구계, 거핵구계로 분화된다. 조혈계 질환으로 혈액질환이란 세포의 생성, 세포의 방출 및 세포의 생존기간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현상, 세포의 형태 및 기능에 이상이 오는 증상을 말한다.
적혈구가 있다. 혈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산소운반이 주요기능이기 때문에 산소운반에 방해가 될수있는 세포핵을 상실한 매우 특수화된 세포이다. 골수의 조혈모세포에서 분화되어 만들어지며 혈구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적혈구의 대표적 질환으로 빈혈이 있다. 빈혈은 혈액속의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이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즉, 빈혈은 건강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위 체적내 적혈구의 크기, 수, 헤모글로빈의 양이 감소된 상태이며 어떤 병리상태의 2차적인 증상일수도 있다. 빈혈의 생성요인을 보면 적혈구의 생성장애, 성숙장애, 헤모글로빈의 생성장애, 생리적 장애등이 있다.
일반적인 빈혈의 증세는 호흡곤란, 피로감, 현기증, 귀울림, 두통, 식욕부진 등이 있으며 빈혈이 천천히 진행되면 몸이 빈혈에 익숙해져서 빈혈이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빈혈의 종류로 첫 번째 철결핍성 빈혈이 있다.
체내 저장철의 고갈이 오거나 정상혈색소 합성에 이용되는 철이 불충분할 때 나타나는 빈혈로 저색소성 빈혈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빈혈중 가장 많다. 철결핍을 일으킬수 있는 요소들은 음식물의 불충분한 철 함량, 흡수장애, 수요량의 증가, 실혈등이 있고 출혈로 인한 만성실혈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월경과다, 위장관에서의 출혈등이 철결핍을 초래한다.
증상은 두통, 식욕부진, 속쓰림, 심계항진, 호흡곤란, 발목부종, 신경통 등이 있으며 얼굴이 창백해지고 가끔 설사통, 구각염, 숟가락 모양의 손톱, 연하곤란등이 있다. 악성빈혈이 있다. 비타민B12, 엽산의 결핍으로 세포의 크기는 커지지만 헤모글로빈은 그대로이다.
원인은 위의 질병으로 인해 합성되는 내인자의 부족과 비타민B12의 가운데 있는 코발트가 부족할 때 발생할수 있다. 증상은 극도의 쇠약, 식욕감퇴, 체중감소가 발생할수 있으며 결국 만성 위축성 위염을 초래하고 무산증이 모든 환자에게 발생한다. 재생불량성 빈혈이 있다. 골수의 조혈능력이 없어 모든 혈액세포가 결핍된 상태를 말한다. 원인으로는 약물에 의한것이 가장 흔하며 골수에 세포가 거의 없는것이 특징이고 지방조직으로 대체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재생 불량성 빈혈의 40~70%가 원인이 불명한 특발성이고 알려진 원인으로 화학약품이 가장 흔하다. 발병기전은 조혈모세포장애, 조혈환경장애, 조혈에 관여하는 세포들의 상호작용 부전과 면역기전에 의한 골수기능 억제등으로 추측한다. 임상증상은 빈혈, 출혈성 소인 및 발열이 있고 주로 10~30대에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서서히 증상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용혈성 빈혈이 있다. 적혈구가 수명이 끝나기 전에 용혈됨으로써 일어나는 빈혈을 말한다. 선천성, 유전학적으로 발생된다. 용혈에 의한 빈혈을 구분하면 용혈의 원인이 적혈구 자체에 있는 유전성 질환군으로 선천적으로 파괴되기 쉬운 병적인 적혈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계속해서 파괴되어 빈혈을 일으키는 선천성 용혈성 빈혈이 있고 자가면역에 의한, 임신에 의한, 약물에 의한 용혈을 포함하는 후천성 용혈성 빈혈이 있다. 류재문프로필: 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연락처: 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 e-mail:jm-[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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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