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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금연의 신(神) ‘담양 보건소 금연클리닉’
- 등록자 418명 중 183명 6개월 이상 금연 성공
2011년 02월 23일 23시 46분 입력
“담배 끊고 건강해지고 싶으세요? 담양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만나세요!”
담양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이 늘며 새해 금연을 계획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담양군 보건소는 지난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418명 가운데 4주 이상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205명, 6개월 이상 성공한 사람이 1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연 결심해 혼자의 힘으로 금연에 성공한 10%에 비해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경우 44% 이상의 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부터 직장인들을 위해 이동 금연상담실을 5인 이상으로 확대해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별 금연상담과 체계적인 치료요법 등을 실시했던 점이 금연희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보건소는 체성분 무료측정과 함께 상담과 치료요법 등 금연관리 프로그램 제공과 금연 보조제 등을 지원해 무료로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금연성공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통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사망원인 1위인 암 발생원인의 30%가 흡연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문은 항상 열려있으니 전문 금연상담사의 상담과 치료요법을 통해 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해 건강을 챙기자”고 말했다.
최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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