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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우리맛 닭 vs 남원 허브 닭
소비자 입맛잡기 경쟁 치열
'우리맛 닭' 이미 상표 등록완료..영농조합은 사용못해
2011년 03월 10일 00시 00분 입력
화순과 남원지역 양계농가 간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하다.
◆화순군 농업기술세타에 따르면, 우리맛닭 영농조합법인은 오는 25일 ‘우리맛닭’ 1만3000마리 보급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총 5만 마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우리맛닭’ 병아리는 백신 처리한 5주령으로 마리당 4000원이다. ‘우리맛닭’은 농촌진흥청에서 20여년에 걸친 연구 끝에 지난 2008년 복원에 성공한 재래 토종닭이다. 단백질 ‘콜라겐’과 닭고기의 풍미를 결정하는 아미노산 ‘메티오닌’과 ‘시스틴’이 많이 함유돼 있어 쫄깃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우리맛닭’은 6개월 이후부터 알(유정란)을 낳고, 어미닭이 품으면 병아리로 태어난다. 삼계용은 생체중 800g(50일사육), 백숙용은 2kg(100일사육)일때가 가장 맛있다는 평가이다.
문의(화순군 061-379-5431)
◆남원시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는 방향식물인 ‘허브’(herb)를 이용한 토종닭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남원시는 지난 8일 시청 지하식당에서 100여명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허브 닭’의 다즙성과 부드러운 정도, 향미 등 관능검사와 시식행사를 가졌다.
관능검사는 사료에 허브를 어느 수준으로 첨가하는 것이 소비자의 기호도에 맞는지를 따지는 과정이다.시는 향후 ‘허브 닭’을 남원의 특색 음식으로 발전시켜 토종닭 브랜드개발과 허브의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준 개인이 사용해 오고 있는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맛 닭'은 이미 상표등록이 되어 있어서 사용할 수 없으며, 만약 사용할 경우 상표법에 의해 형사 처벌은 물론 손해배상책인이 있기 때문에 화순 망신 시키지 않도록 별도로 상표 등록신청하여 사용 해야 할 것이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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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