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하는 동생 보증섰다가 個人回生중
홍이식 후보 “동생을 버리란 말입니까?”
2011년 04월 14일 00시 00분 입력
4.27화순군수 재선거와 관련 무소속 임호경 후보의 12일자 ‘신불자 운운한...’보도자료에 대한 민주당 홍이식 후보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밝힙니다.
민주당 홍이식 후보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다 개인회생을 신청, 성실하게 이행 중에 있으며 올 9월에 만기가 도래하게 됩니다.
동생이 사업에 실패, 제가 보증채무를 안게 됐고 그 결과 금융권으로부터 일시적으로 제재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비록 제가 동생 사업 실패 때문에 일시적으로 금융권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적이 있을지언정 저는 군민으로부터 신용이 없다는 ‘信不者’란 지탄은 결코 받은 적이 없습니다. 불편할지언정 결코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저를 신불자라고 공격하신 후보는 부유한 탓에 경제적 신불자 경력은 없을망정 군민으로부터 “신의가 없는 사람(信不者)”이란 손가락질을 받은 적이 없는지 정중히 묻고 싶습니다.
과거 노무현 前 대통령은 후보 시절 장인인 부인 권양숙 여사의 아버지께서 빨갱이였다고 공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노 후보께서는 “그럼 나더러 사랑하는 아내를 버려란 말이냐”라고 말씀하시면서 상대 후보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던 일화가 생각납니다.
동생이 사업을 하면서 형에게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하는데 이를 거절하고 동생을 버려란 말입니까?
저는 군수 안하고 말지 차마 동생은 버릴 수가 없습니다. 임 후보에 묻고 싶습니다.
임후보는 만약 후보의 가족이 보증을 서달라고 한다면 매몰차게 거절, 혈육간의 정도 끊을 수 있을 정도로 비정한 인간입니까?
저는 또한 지금까지 9년 동안 도의원 하면서 년 5조원에 달하는 전남도의 예산을 심의하는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기껏 4천 여 억 원밖에 되지 않은 화순군 예산을 집행할 자격 운운하며 저를 공격하신 후보님께 묻습니다.
정책선거를 하자면서 선거사무소 문을 열자 마자 비열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후보의 양심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이런 개인정보를 유출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끝까지 추적하여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 무료광고 |
|
| |
|
|
독자참여
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