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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축제는 끝나도 축제 여운은 오래 남는다.
축제에 참여한 김형락 씨, 이윤주 씨, 김회생__류흥철__김병철 씨 장학기금 기탁
2011년 05월 12일 21시 43분 입력
건강대숲, 녹색쉼표」를 주제로 지난 3일부터 6일간 개최됐던 제13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에 참여한 업체들의 장학기금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12일 대나무축제에 참여했던 ’담주영농조합법인‘ 대표 김형락 씨와 추성경기장 입구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이윤주 씨가 지역인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각각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나무맥주 시음__판매 부스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과 인기를 끌었던 담주영농조합법인 대표 김형락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백만원을 쾌척했다.
또한 이윤주 씨는 추성경기장 입구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장학기금으로 기탁, 올해까지 총 5백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변함없는 지역사랑을 과시했다.
한편 축제기간인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대나무축제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 멀리 경기도에서 담양을 찾은 Art in Club 팀(김회생, 류흥철, 김병철)이 축제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그려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이때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인 15만원을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가 단순히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윤만을 남기는 1차원 적인 의미를 넘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성숙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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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