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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2ㆍ4째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2011년 05월 25일 00시 00분 입력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산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매월 둘째, 네째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는 직장과 가정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 환경 및 가치관의 변화와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 가족친화적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일과 가정의 양립을 목적으로 가족사랑의 날을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매월 둘째, 네째주 금요일에는 모든 직원들이 퇴근시간을 준수하도록 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 대화, 산책, 놀이, 안아주기, 저녁 식사하기 등의 실천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남구는 가족사랑의 날 오전과 오후에 청내방송을 통해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근무시간 내 집중적인 업무 처리를 통해 불필요한 야근 없애기와 매일 30분 이상 가족과 함께하기 및 매주 2회 이상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예고 없는 회식 안하기와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월례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고 가족사랑의 날에 연가를 희망하는 직원에게 공무원 휴양소를 우선 배정해주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며 “일과 휴식,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활기차고 생산적인 공직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가족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들의 육아휴직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최근 여성가족부에 ‘가족친화기업인증’ 신청서도 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가 및 지자체, 공기업, 사기업, 대학 등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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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