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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새조개 양식길 열렸다.
한해 1,000여 톤, 500억원 이상의 소득
2011년 06월 24일 00시 00분 입력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새조개 양식기술이 개발됐다.
새조개 채취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양식기술이 개발돼 어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바다의 노다지로 불리는 자연산 새조개는 양식이 불가능한데다 채취시기와 장소가 한정돼 있어 귀한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한때 여수 앞 바다에선 한해 100억원 이상씩 채취될 정도로 어민들의 큰 소득원이었지만 10년 전부터 자원량이 급감하더니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다.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은 2년간 연구끝에 국내 처음으로 새조개 대량 양식의 길을 열린가운데, 현재 인공종묘로 생산된 새조개는 50만 마리로 성장률과 생존률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자란 새조개 종묘는 이달 말쯤 바다에 살포돼 오는 12월이면 채취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산란에서 인공종묘 생산 그리고 채취까지 불과 8개월 남짓 걸려 어민들의 고소득 양식품종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조개 양식이 성공궤도에 오르면 여수 앞 바다와 해안지방에서는 한해 천여 톤, 500억원 이상의 소득창출이 전망된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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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