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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후보들에게 정책제안
사실상 메니페스토 발동
선거전에 후보들을 검증한다.
2006년 05월 04일 18시 07분 입력
메니페스토 (공약검증) 운동은 정책선거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여론의 폭발력과 이 외에도 유권자들에게 후보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과, 이번 지방선거의 ‘핫 이슈’로 등장하고 있어 후보자들에게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이 운동을 주도하는 광주. 전남지역 시민과 사회단체가 선거일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정책검증 결과를 자세히 검증해서 발표할 예정이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낙선운동’ 이상의 폭발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제시할 6개 분야 의제와 정책을 발굴해 발표했다. 시민단체들은 제안한 정책들을 후보들이 공약에 얼마나 반영하는지를 선거전에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5.31 지방선거 광주전남시민연대는 자치와 환경, 문화와 복지, 여성, 경제. 이렇게 지역의 6가지 의제와 각 분야별로 5가지씩의 정책과제를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선거를 정책선거로 이끌기 위해 50여 개 시민단체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한 달 가까이 걸쳐 발굴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치 분야에서는 주민들이 지역의 의사결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환경 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문했습니다 ▶문화 분야에서는 지역주민의 욕구가 정책에 반영되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고 ▶복지행정 분야에는 공급자 위주의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성 분야에서는 여성들의 실질적인 사회참여 방안을 촉구했고 경제 분야에서는 광주와 전남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주문했다.
시민연대는 제안한 정책 과제를 토대로 후보들이 공약에 얼마만큼 반영하는지를 검증해 선거전에 발표할 계획이다
시민연대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정책 선거를 유도하는 힘이라며 특히 젊은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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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