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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피와 감각수용기
2012년 01월 22일 00시 00분 입력
진피가 있다. 진피는 표피아래층의 결합조직층으로써 탄력섬유와 혈관, 신경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두께는 약 0.3~3mm 정도이다. 진피는 모세혈관이 풍부한 혈관유두와 감각신경종말이 풍부한 신경유두로 구분된다.
진피에는 혈관이 풍부하므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체온이 높으면 혈액이 더워짐에 따라 진피의 모세혈관이 부풀어 오르므로 피부는 따뜻해지며 빨갛게 달아오른다. 이에 따라 피부표면에서 체열이 방사된다.
진피는 우리몸의 “가죽”이라고 할수 있다. 강하고 신축성이 있는 덮개로써 신체를 함께 모아주는데 도움을 준다. 진피는 경계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유두층과 그물층(망상층)으로 구분된다. 우선 유두층은 대부분 모세관고리가 있어서 표피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해준다.
또한 통각수용체(자유신경종말)와 마이스너소체라는 촉각 수용체가 있다. 또한 손바닥과 발바닥에서는 마찰력을 증가시켜줌과 동시에 손가락과 발가락의 쥐는힘을 증가시켜준다. 또한 지문이 위치해 있기도 하다.
그물층(망상층)은 가장깊은 피부층으로 아교섬유(교원섬유)와 탄력섬유가 많다. 또한 혈관, 땀샘, 피지샘, 파치니소체라는심부 압각수용체가 있다. 진피에 많이 있는 포식세포는 표피를 뚫고 들어온 세균이 더깊숙한 신체부위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
아교섬유는 진피를 질기게 해주고 수분을 끌어들여 수분과 결합함으로써 피부가 수분을 함유하고 있도록 해준다. 젊을때는 탄력섬유가 피부에 탄력을 주지만 나이가 들면 아교섬유와 탄력섬유수가 줄어들고 피부밑 조직이 지방을 상실함에 따라 피부는 탄력이 줄어들고 주머니처럼 되며 주름이 생긴다.
피부밑조직(피하조직)은 피부를 그 밑에 있는 근막등과 결합하기 위한 느슨한 결합조직이다. 혈관이나 림프관이 그물모양으로 발달하고 있고 지방세포가 많이 있어서 피부밑 지방층이라고도 한다. 지방조직은 열전도체의 역할을 하고 체열을 보호하여 체온조절을 한다. 또한 신체부위와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나 복부부위와 둔부부위에서 잘 발달하여 그 두께가 3cm 또는 그 이상에 이르며 특히 여성에서는 남성보다 피부밑 지방의 발달이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눈꺼풀, 음경, 음낭, 귓바퀴 등에서는 피부밑 지방이 없다. 감각기로서의 피부에는 신경종말장치가 있는데 대부분의 종말장치는 진피와 피부밑 조직내에 있다. 피부감수체로는 자유신경종말(통증), 마이스너소체(촉감), 루피니소체(온감), 크라우제종말망울(냉감), 파치니소체(압감)등이 있다.
근육방추와 골지건기관은 근육과 힘줄(건)에 위치하여 심부감각을 담당하므로 이들을 고유감수체라고 부른다. 피부의 혈관계통은 피부에 영양물질을 공급하며 체온조절에 관여한다. 피부에는 아래조직으로부터 들어오는 많은동맥이 분포하고 동맥과 정맥은 서로 병행하여 표피 이외의 피부 전층에 분포한다.
진피와 피부밑조직 사이에 있는 동맥그물로부터 나온 동맥은 피지샘, 땀샘, 털유두에 혈액을 공급한다. 피부의 혈관그물을 통과하는 혈류는 100배까지도 변화시킬수 있다. 체온조절에 관여하는 혈관운동의 조절은 교감신경을 거쳐서 반사적으로 이루어진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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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