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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광주 소식 검찰, 동구의회 부의장실 압수수색 광주 구청장들 왜 이러는지 몰라? 2012년 03월 21일 00시 00분 입력
검찰이 광주 동구의 금권, 관권 선거 의혹과 관련해 동구의회 부의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동구의회 부의장은 구속된 동구사랑여성회 회장 54살 배모씨 등에게 상품권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민주통합당 광주시당 전 당직자 50살 김 모씨가 이번 사건에 개입된 정황을 포착하고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동구의회 56살 남 모 의원 등 모두 7명을 구속했고 조만간 박주선 의원을 소환할 전망이다. ◆광주 구청장들 왜 이러나 4.11 총선을 앞두고 구청장들이 연이어 말썽을 부리고 있다 광주 동구청장이 검찰 소환을 받은데 이어 광산구청장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됐다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광산구청 공무원들과 번개 모임을 갖고 특정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게, 선관위가 민 청장을 고발한 이유다 또 민청장은 구정 소식지 등을 통해 특정 후보의 업적을 홍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구청장들의 선거개입은 비민주적 선거제도와 정치구조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국민 참여 경선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당원이나 일부 정치관심 층이 참여하는 정도다 당원 중심의 경선이다 보니, 이 그룹을 장악하고 있는 구청장이 선거에 끼어들어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2년 후 국회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받아야 하는 구조에서 구청장이 중립을 지키기는 힘들어 보인다 또 지금 하부 조직을 정비하고 관리해둬야 2년후 자신들의 선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셈법과 유혹도 작용하고 있다 비민주적인 정치 제도에다 얄팍한 정치 속셈까지 더해져 구청장들이 총선 틈바구니에서 비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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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