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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화순, 누가 철세 후보인가?
최인기 후보의 보도자료의 주장
배기운 후보의 출마기자회견
2012년 03월 28일 00시 00분 입력
◆최인기 후보의 보도자료의 주장
"배 후보가 호적을 서울로 옮겼다" 폭로
최인기 무소속 후보 사무소는 지난 26일 언론사에 보낸 "정치철새의 특이한 고향사랑"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민주통합당 배기운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인기 선거사무소 염행조 본부장은 “정치 철새는 지조도 둥지(호적)도 없다.”며 배기운 후보는 고향 나주를 등지고 호적을 서울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그리고 배기운 후보는 4년마다 선거 때만 되면 얼굴을 보이는가 싶더니, 고향 나주를 등진 배기운 후보가 부끄러운 줄 모르고 상대후보에게 철새라 지칭했다 꼬집었다.또 배기운 후보는 보훈복지공단 이사장 재직 시, 나주에 유치하려던 보훈병원을 광주에 내주고, 16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스스로 힘있다 말하는 예결위원을 하면서도 나주에 유치가 확정된 정부합동청사를 광주에 빼앗겼는가 하면, 이것도 모자라 민주당 공천장을 받자마자 KTX 나주역까지 무안에 내줄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배기운 후보의 출마기자회견
배기운 민주통합당(나주·화순) 후보는 23일 나주시 중앙동 선거사무소에서 4·11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3대 국정·5대 지역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배기운 후보는 이번 선거를 “정권재창출 후보와 재산증식에만 혈안이 된 무소속 철새정치인 후보와의 싸움이다”며“무소속 후보의 당선은 온 국민의 염원인 민주정권 재창출의 걸림돌이 될 뿐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4·11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나주·화순 지역민 모두가 민주정권 재창출의 마중물이 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16대 의원시절 한·칠레 FTA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 기억은 지금도 나의 열정을 끓게 한다”면서 “농민과 서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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