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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문 교수>뇌신경이란
2012년 04월 14일 00시 00분 입력
말초신경계통은 중추신경계통과 신체말단부를 연결하는 신경로이며 외계 또는 몸속에 가해진 자극에 의하여 감각기에 발생한 신경흥분을 중추신경계에 전달하며 중추신경계통의 흥분을 근육이나 샘(선)등에 전달한다.
말초신경은 대부분 운동신경섬유와 감각신경섬유의 2가지 섬유가 혼합된 것이다. 말초신경계통은 기능적으로 뇌신경과 척수신경인 몸신경((체성신경)과 자율신경으로 구별된다. 뇌신경은 뇌로부터 시작되는 말초신경이며 머리뼈의 작은 구멍들을 통과하여 주로 머리와 얼굴에 분포하고 운동과 감각을 관장한다.
척수신경과 뇌신경을 합쳐 몸신경(체성신경)이라 하며 자율기능을 관장하는 말초신경을 자율신경이라 한다. 뇌신경은 1부터 12까지 번호가 붙어있는 12쌍의 신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각신경은 후각에 관여하는 감각신경이다.
후각세포에서 직접 나오는 가는 신경섬유들로써 20여개의 다발을 이루고 코안을 관통하여 머리뼈 안으로 들어온다. 시각신경은 시각흥분을 뇌로 전도하는 감각신경이다. 안구의 망막에서 시작한다.
눈돌림신경(동안신경)이다. 안구를 위, 아래, 옆으로 돌리는 안구운동과 위눈꺼풀을 올리는 운동을 지배한다. 도르래신경(활차신경)이다. 안구를 지배하고 뇌신경중 가장 작은 신경이다. 삼차신경이다.
얼굴과 머리 앞면의 감각신경, 저작근을 지배하는 운동신경이 혼합된 것으로 뇌신경중에서 가장 크다. 눈신경, 위턱신경, 아래턱신경의 3가지로 갈라진다. 갓돌림신경(외전신경)이다. 안구에 분포하고 안구에 분포하는 3개의 신경중 경로가 가장 길고 손상받기 쉽다. 얼굴신경(안면신경)이다.
얼굴근육을 지배하는 운동신경이다. 대부분이 표정근을 지배하는 운동섬유로 되나 일부는 미각에 관여하는 감각섬유도 섞인 혼합신경이다. 얼굴의 옆면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분지한다. 운동섬유는 모든 표정근육을 지배하고 감각섬유는 혀의 앞쪽 2/3부분의 미각을 감지한다.
속귀신경(내이신경)이다. 전정와우신경이라고도 하며 청각과 평형감각에 관여하는 섬유가 포함된다. 청각은 달팽이 신경이며 평형감각은 안뜰신경이다. 혀인두신경(설인신경)이다. 혀와 인두에 분포하는 혼합신경이다.
혀의 뒤쪽 1/3의 미각, 인두의 감각, 인두근육의 운동을 관장한다. 미주신경이다. 목, 가슴 및 배부분의 내장에 분포하며 감각, 운동, 분비를 조절하는 중요한 신경이다. 혼합신경이지만 부교감 신경섬유가 주된 성분이다.
뇌신경중에서 가장 길고 분포범위가 넓고 복잡하다. 위, 창자, 식도, 후두, 기관, 기관지, 폐, 심장, 간, 콩팥, 및 지라등에 분포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분지는 되돌이 후두신경이다. 즉 발성을 지배하고 있고 이 신경이 마비되면 발성장애, 쉰목소리가 일어난다.
갑자기 쉰목소리가 날때에는 악성종양(기관지암, 식도암)에 의한 장애일 가능성이 있다. 더부신경(부신경)은 순수한 운동신경이다. 흉쇄유돌근과 승모근에 분포한다. 혀밑신경(설하)이 있다. 혀에 분포하고 이 신경은 말하기, 씹기, 삼키기를 할때 혀를 움직이는 근육에 충동을 전달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중국해부연수단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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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