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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문 교수>정자의 형성 2012년 06월 11일 00시 00분 입력
이후 태아는 자궁내에서 발육한 후 분만에 의해 신생아가 출생한다. 생식기의 기본적인 기능은 생식세포(정자. 난자)의 생산과 성호르몬의 분비이다. 난자는 난소에서 만들어지고 정자는 고환에서 만들어진다. 남성호르몬은 고환에서 분비되고 여성호르몬은 난소에서 분비된다. 남성호르몬은 남성화 작용이 있고 여성호르몬 중에서 난포호르몬은 여성화작용이 있으며 황체호르몬은 임신을 유지시킨다. 난포호르몬과 황체호르몬 및 뇌하수체의 생식샘자극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여자의 성주기가 되풀이된다. 뇌하수체에서 생식샘자극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생식기의 성숙이 시작되고 생식기능을 갖게 된다. 이 시기를 사춘기라고 한다. 사춘기는 남자보다 여자가 일찍 시작하고 기온이 높은곳이 낮은곳보다 일찍 오는것이 일반적이다. 여자는 45~55세가 되면 난소가 점차로 성샘자극호르몬에 반응을 하지 않게 되며 끝내는 성주기가 없어진다. 이 시기를 폐경기(갱년기)라 한다. 폐경기의 부인은 두통, 얼굴홍조, 온몸의 불안정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남자에도 갱년기가 있으나 여자만큼 확실하지 않다. 남성 생식계통은 고환, 정로, 부속생식샘 및 음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환은 음낭속에 있으며 좌.우 한쌍의 무게 약 8g정도의 편평타원형의 기관이다. 고환은 약 100개의 소엽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소엽에는 많은 정세관이 들어있으며 정세관과 정세관 사이에는 사이질세포(간질세포. 라이디히 세포)가 있다. 사이질세포에서 남성호르몬이 분비된다. 정세관에서는 정자가 형성된다. 정로는 정자가 통과하는 통로이며 부고환, 정관, 사정관, 요도로 이어진다. 부고환은 10여개의 고환수출관을 모아서 아래로 향하고 다시 돌아 위쪽으로 정관에 연결된다. 정관은 고환에 분포하는 혈관, 신경과 합쳐서 정삭을 만든다. 이어서 사정관에 이어진다. 사정관은 정관, 정낭에 연결된 가는 관으로 전립선을 관통한후 좌.우 각각 요도에 열려있다. 요도는 오줌과 정액을 배출하는 관으로 귀두 끝에 열려있다. 부속생식샘으로 정낭은 방광 뒷면의 정관팽대부 바로 바깥쪽에 있는 한쌍의 주머니 모양의 기관이다. 정낭은 정자를 저장하고 정액의 일부를 구성하는 알칼리성 분비물을 분비한다. 이 분비액은 정자의 운동을 촉진한다. 전립선(샘)은 방광의 밑에 있는 사정관과 요도의 시작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밤알크기의 샘이다. 정액의 냄새가 나는 유백색의 액체를 요도로 분비하여 정자의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망울요도샘(요도구선)은 점도가 높은 무색의 점액성 분비물을 분비한다. 남성의 바깥음부는 음낭과 음경이다. 음낭은 고환과 부고환을 넣고 있는 주머니이다. 음경은 요도 해면체 및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피부로써 구성된다. 그 끝 부분을 귀두라 한다. 해면체에 있는 많은 공간은 혈관이 풍부하고 발기시에는 충혈되어서 음경을 강하게 팽대시킨다. 정자는 고환에서 생산되는 성세포로써 정충이라고도 하며 길이는 50~60㎛, 형태는 머리와 꼬리이다. 머리에는 주로 세포의 핵이 들어있고 세포질은 꼬리부분에 있으며 머리에는 남성쪽의 유전인자가 간직되어 있고 꼬리는 좌우로 움직여서 정자를 앞방향으로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정자는 여성 생식기내에서 1~4mm/min의 속도로 직진방향의 전진운동을 한다. 고환은 무수히 많은 정세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정자가 형성된다. 정자형성에서 가장 원기가 되는것은 정조세포이다. 이 세포는 여러차례 활발한 분열을 거듭한후 1차 정모세포로 되고 이후에 분열하여 2차 정모세포가 된다. 이는 다시 분열하여 정자세포가 되고 이후에 정자가 된다. 사람의 정조세포는 체세포와 마찬가지로 22쌍의 보통 염색체와 1쌍의 이형염색체, 즉 x.y를 가졌다. 자식의 남녀 성별은 정자에 의하여 결정난다. 남성의 체세포는 xy의 염색체를 가지는 것이고 여성은 xx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정자의 형성에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난포자극호르몬이 촉진적으로 작용한다. 정자의 형성은 정세관에서 쉴새없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는데 주로 정세관의 공간속에 일부는 부고환내에 저장된다. 저장된 정자는 산성 환경내에 존재하며 운동성은 거의 없다. 음경의 외피가 자극되거나 성적욕구에 의하여 중추성의 영향을 받아서 척수의 천부에 있는 발기중추가 흥분하면 부교감신경 섬유를 거쳐 음경에 있는 발기조직의 혈관에 신경흥분이 전도된다. 이로인해 발기조직에 있는 동맥이 확장되고 정맥은 수축해서 이 조직내에 다량의 혈액이 높은 압력으로 충만하게 된다. 따라서 음경은 부피가 커지며 길이도 연장된다. 이것을 발기라고 한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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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