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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과 작용과 여성의 성주기
2012년 06월 14일 00시 00분 입력
남자아이와 마찬가지로 여자아이도 10~14세의 사춘기에 도달하기 까지는 생식샘자극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다. 사춘기가 되면 생식샘자극호르몬의 생산이 시작되는데 처음에는 난포자극호르몬이 분비되다가 나중에는 황체형성호르몬을 분비하여 매달 여성의 성주기가 되풀이 되도록 한다.
난포자극호르몬은 난소에서 매달 4~5개의 원시난포를 자극하여 발육이 시작하도록 하며 과립세포의 증식을 일으키고 또한 증식된 이 세포에서 에스트로겐(난포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황체형성호르몬은 난포에서의 난포액 분비를 더욱 촉진시켜 몇 개의 발육중에 있는 난포중 특히 제일 발육이 빠른것이 커지면 파열하여 배란을 하게 된다.
이후에도 난포조직의 증식이 더 일어난다. 황체는 임신이 되지 않았을때는 약 2주간에 걸쳐 최대로 발육했다가 위축하여 반흔조직이 된다. 난소의 주기적인 변화에 따라서 자궁도 주기적인 변화를 나타낸다. 자궁의 주기적 변화는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자궁의 변화는 주로 자궁의 점막에 일어나며 증식기, 분비기, 월경기, 월경전기의 4기로 구분한다.
월경기는 난자의 수정이 일어나지 않았을때 난소의 황체가 위축하여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정지되는데 이들이 갑자기 감소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자궁점막이 탈락하고 혈액과 함께 체외로 나오게 되는 시기이다.
이 현상을 월경이라고 하며 대개 3~5일간 계속된다. 증식기는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서 자궁점막이 증식하여 두꺼워지는 시기이다. 분비기는 배란후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받아서 자궁점막이 충혈되고 분비의 증대가 일어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자궁샘 분비물에는 영양물질이 풍부하고 자궁속막에 지방질과 당원질이 증가하며 혈류량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착상될 수정란에 대비하는 시기이다.
월경전기는 주기의 마지막으로 2~3일간의 짧은 기간으로써 배란된 난자는 8~24시간 내에서만 정자에 의하여 수정이 가능하고 정자는 여성생식기 내에서 24~72시간 동안 생존할수 있다. 배란은 월경주기가 28일인 여성에서 제14일이 가장 많으나 사람에 따라서 월경주기는 다양하며 주기가 매우 불규칙한 사람도 있다.
정자와 난자의 생존기간으로 보아 예정 월경전 14일이 가장 많으나 사람에 따라서 월경주기는 다양하며 주기가 매우 불규칙한 사람도 있다. 정자와 난자의 생존기간으로 보아 예정 월경전 17일부터 12일 사이가 가장 임신 가능성이 높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2가지 호르몬이 난소에서 생산되는데 이들은 성주기를 일어나게 하며 여성 생식기의 발육에 크게 관여한다. 모두 스테로이드 핵을 가졌고 지질을 원료로 하여 생산된다. 에스트로겐의 생리작용이다. 난소의 여포에서 생성되며 여성의 2차 성징을 발현하여 여성을 발정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여러 조직세포를 증식시키고 자궁의 민무늬근육(평활근)을 증식시켜 자궁이 커지도록 한다. 사춘기 이후에 자궁이 발육하여 어린이 자궁의 2~3배가 될 때까지 부피가 커지며 질 및 음순도 발육한다.
두덩털(음모)을 발생시키며 엉덩이, 골반, 유방을 크게 하고 피부밑의 곳곳에 지방조직을 발달시킨다. 즉 여성다운 체격과 체모를 갖추게 하는 작용을 한다. 뼈는 사춘기 직후부터 증식을 촉진하나 그 작용은 4~5년에 끝난다. 사춘기 이후에 키의 발육속도가 남아보다 크지만 그 작용기간은 비교적 짧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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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