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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농촌에서 살고 싶네”
귀농, 귀촌 희망자 및 이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
2012년 06월 26일 11시 14분 입력
전라북도에서 귀농, 귀촌 희망자 및 이주자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귀농학교”에서 지난 6월 14일과 6월 21일 서울역 4층 대회실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에 참석한 41명의 교육생은 지난 주말인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순창과 남원을 방문, 간단한 실습 및 현장방문 교육과 교육생간의 네트워크 시간을 가졌으며, 남원에 먼저 정착한 선배 귀농인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째 날 순창에서 농정과장의 순창군 귀농․귀촌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고추장마을과 블루베리 시험포를 견학하고, 이어 순창으로 귀농하여 미나리농사로 성공한 풍산면의 김기열씨 농가에서 귀농체험을 하였다.
남원으로 넘어간 귀농교육생들은 이환주 남원시장의 귀농귀촌 정책 방향 특강과 실상사 귀농학교 이해경 교장의『성공적인 정착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현장 특강을 경청하였으며, 남원 지역에 귀농한 유용기씨 등 10여명의 선배 귀농인들과 늦은 시간까지 열띤 토론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장항마을부터 상황마을까지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고사리밭과 사과 농장에서 직접 보고 만져보는 현장체험을 하였으며, 달오름 귀농마을에서는 한과 만들기를 체험하였으며, 마을 특용작물 재배지인 야콘농장에서는 애콘의 성장 과정을 확인하였다. 끝으로 마을회관에서 흥부잔치비빔밥 체험 행사를 한 후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갔다.
현장학습을 나온 교육생 김모씨는 “이번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수도권 귀농학교에 참석하여 이렇게 순창과 남원을 방문하여 직접 귀농 체험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귀농에 대한 불안감이 많았는데, 이렇게 자세한 설명과 체험을 시켜주신 전라북도와 귀농센터, 순창군, 남원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후 수도권 귀농학교 2기 교육은 현재까지 접수한 100여명을 대상으로 7월 5일과 7월 12일 서울역 대회의실(4층)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7월 14에서 15일까지 완주, 고창, 부안군으로 현장교육을 떠날 예정이다.
전라북도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전북귀농귀촌지원센터(전주 덕진동)와 서울지원센터(광화문 오피시아빌딩 805호)에 방문하여 상담․알선․교육․홍보 등 종합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전국 어디에서나 전라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 인터넷 사이트(www.jbreturn.com) 및 상담전화(☎1577-3742)를 통해 전라북도 귀농귀촌 통합정보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One Stop-Service)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정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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