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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 간장을 맛있게
멸치국물로 희석시켜 제조한다
2005년 03월 01일 12시 44분 입력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전통적인 우리간장을 외면하고 양조간장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간장 된장의 우수성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간장을 양조간장보다 더 맛있고 염도를 줄이는 방법을 차와 우리민족을 사랑하는 모임의 황기연씨에 의해 개발 됐다.
그 방법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먼저 멸치(뒤포리, 고너리 등도 가능)와 다시마로 국물을 끓여 준비한다. 멸치국물을 맑게 하고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동 파이프를 불에 달구어 3-4회 정도 휘저어 두면 국물 위에 필요 없는 물질이 뜬다. 위에 뜬 것을 망으로 걷어내고 다시 침전시킨다. 이렇게 해서 맑은 국물을 떠낸다.
이렇게 해서 우리간장과 멸치국물을 1:1로 섞은 뒤 200g을 약한 불에서 서서히 졸인다. 이때 취향에 따라 올리고당을 적당히 투입하고, 감초 3-4토막과 생강 3-4조각을 넣고 뒷맛을 개운하게 한다. 이 두 가지를 170g이 되게 졸여서 사용한다.
멸치를 싫어하는 경우 무를 사용해도 담백하다. 이렇게 졸이면 염도가 떨어지고 맛은 양조간장보다 훨씬 담백하고 맛있는 간장을 먹을 수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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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