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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교수의 건강>순환계 질환(1)
2012년 08월 08일 00시 00분 입력
부종이란 심내강, 늑막강, 복강이나 관절강 같은 조직의 간질강에 비정상적으로 액체가 쌓인 것이다. 부종은 복강내 수분이 고이면 복수, 흉강내에 모이면 흉수, 심낭내에 있으면 심낭수라고 한다. 전신부종은 부종이 전신적으로 심하게 일어나 각 장기가 종창되고 피하조직에서도 현저한 부종, 심장, 신장의 기능저하 및 기아 같은 단백결합성 영양실조에 의해서도 생긴다. 국소부종은 부종이 부분적으로 있는 것으로 국소정맥류의 폐쇄 등에 의해 일어난다.
복수의 성상에 따라 삼출액이 있는데 염증에 의해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어 생기는 염증성 부종액을 말하며 여출액은 심부전이나 신장질환에서 보이는 비염증성 부종액이다.
부종의 주요원인은 정맥정수압의 증가, 혈장의 삼투압감소, 나트륨의 저류, 림프계의 폐쇄 등이 있다. 충혈과 울혈은 둘다 병변 부위를 순환하는 혈액량이 증가된 상태인데 충혈은 능동적 충혈이며 염증성 반응, 세동맥의 부분이완, 혈액의 흐름폐쇄 등으로 혈류가 증가한 결과 신체의 한부분에서 혈액과다, 충만을 말하며 능동적 과정을 거친다.
즉 동맥과 세동맥이 확장되어 모세혈관으로 혈류가 증가되어 일어나게 된다. 울혈은 정맥혈의 배류가 잘 일어나지 않아 정맥의 혈액이 증가한 상태로 울혈로 인해 혈중에 산소가 제거된 헤모글로빈이 증가하게 되면 푸른색조를 띠는 청색증이 발생하게 된다.
출혈은 혈액이 혈관밖으로 나가는 현상으로 짧은 시간에 외부적 또는 내부적인 원인에 의해 다량의 혈액이 손실되는 것이다. 출혈의 종류로 파혈성 출혈이 있다. 가장 많이 발생되는 형태의 출혈로 외부자극으로 인해 혈관의 연속성이 끊어져 나타나며 외상성 출혈에 속한다.
원인으로 외상에 의한 혈관의 손상, 혈관벽의 파열이 쉽게 일어나는 동맥경화증, 식도 정맥류 같은 병변이 있는 경우, 혈관벽을 침식하는 출혈에 의한 위궤양, 폐결핵이 있을때 주로 발생한다. 또 누출성 출혈이 있는데 혈관이 찢어지지 않고 출혈하는 것이다.
원인으로는 혈관벽의 내피세포 간격이 커져서 혈액세포가 나오고 혈압상승으로 혈구가 밀려나온다. 주로 백혈병과 혈우병 같은 혈액질환 등에서 볼수 있다. 그밖에 점상출혈은 모세혈관 출혈을 말하며 자반증은 직경이 1~2cm 이상되는 출혈을 의미하며 혈종은 외상 또는 수술후 불완전한 지혈 등으로 인해 피부조직이나 기관으로 혈액이 유출되어 많은 양의 피가 조직내에 축적되어 큰 응혈괴를 형성하는 것이다.
혈전은 활동중인 심혈관계 안에서 혈액이 응고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혈액 응고물이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혈류의 흐름을 막거나 떨어져 나가 폐 등의 부위로 이동한 것을 혈전증이라 하고 이 혈전은 심방, 심실, 동맥, 모세혈관등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수 있다.
혈전증의 원인으로 혈관내피 세포의 손상, 정상 혈류의 변화, 혈액응고 기능의 변화중 특히, 혈관내피의 손상이 가장 중요하며 심장과 동맥의 혈전형성에 중요하다. 혈전증을 잘 동반하는 질환으로 심부전, 암, 급성 백혈병, 단백질 C결핍증, 심근경색증, 흡연, 혈소판 증가증 등을 들수 있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중국해부연수단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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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