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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모싯입 송편 vs 화순 뽕잎 쌀떡
추석에 영광`모싯잎 송편`주문 폭주
화순에도 이미 개발된 뽕잎 쌀떡, 휴면!
2012년 10월 02일 00시 00분 입력
'영광' 특산물 하면 굴비가 떠오르는 가운데 몇 년 전부턴 '모싯잎 송편' 의 인기가 굴비 못지않게 높아가고 있다.
경제상황은 어렵지만 옛 추억을 되새겨보려는 사람들이 많아 물량 맞추기도 쉽지 않을 정도이다.
추석을 앞두고 주문이 밀려 모싯잎 송편 업체는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보통 송편보다 커 '머슴 송편'이라고 불리는 모싯잎 송편은 몇 년 전부터 영광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모싯잎 송편은 몸에 좋은 모시 잎에, 깨와 검정콩을 넣는 다른 송편과 달리 돈부 콩을 통째로 갈아 넣어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추억과 향수까지 더해져 치솟는 인기 속에 떡집은 2년 만에 두 배로 늘어 백15곳이 영업중이고, 한 해 매출액도 2백50억 원, 매년 50% 이상 늘고 있다.
따라서 자연히 모시 재배 면적도 늘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모시 잎은 1년에 4번 수확하는데, 떡 판매가 늘면서 모시 잎 재배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굴비와 함께 영광의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잡은 모싯잎 송편이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반면 화순군에도 진작 뽕잎 쌀떡이 개발되어 있으나 사장되고 있다.
한 주부가 뽕잎쌀떡을 개발 특허청에 출원했으나 이 좋은 사업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화순군의 무능으로 평가할 수 밖 에 없다.
대형기업 오리공장의 유치도 실패하면서 지역의 특산물도 장려하지도 못하고 있어서 아쉽다는 지역 주민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뽕잎 쌀떡은 떡의 원료로서 찹쌀 또는 일반 쌀을 가루로 조성해서 반죽을 하면서 기능성 성분이 있는 뽕 나무의 액즙을 섞어서 열을 가하여 찌는 떡의 제조 과정으로서 쌀가루를 반죽을 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부풀리는 과정에서 발효성분인 생 발효제를 혼합하여 성분이 부드러워지고 고유의 맛을 내게 하도록 하는 것이다.
뽕나무 액즙을 첨가한 떡의 제조방법은 쌀을 3시간 불렸다가 가루로 조성한 뒤, 뽕나무에서 추출한 액즙과 혼합하고, 30℃의 물을 떡가루에 조금씩 부어 잘 혼합해서 3시간 숙성하여 떡을 찌개 된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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