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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존 지정
금남충장존. 상무존ㆍ첨단지구 쌍암공원 등 3곳
2006년 05월 28일 10시 53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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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상설 문화 공간이 본격 운영되고 있어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금남ㆍ충장로와 천변 일대의 (금남충장존)을 비롯해 상무존(상무시민공원), 첨단존(첨단지구 쌍암공원) 등 3곳을 '청소년 문화존'으로 지정하고, 이곳을 복합문화존과 스포츠문화존, 과학문화존으로 각각 특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문화존에는 매주 토ㆍ일요일 12개 청소년 단체의 21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는 등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과 역동적인 공연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소년들만의 공간인 '금남충장존'에서 젊은이들이 노래와 춤으로 젊음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주 5일 수업의 확대로 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났지만 마땅히 젊음의 열정과 끼를 발산할 만한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딜 가든 청소년 출입금지 푯말들로 아직까지는 미래의 주역들이 홀대받기 일쑤다. 청소년들에겐 잘 노는 것도 또 다른 창조를 위한 휴식. 때문에 또래와 함께 새로운 놀거리와 문화를 맘껏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그들만의 장소가 필요하다.
▶복합문화존으로 특화된 금남충장존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문화체험 축제와 전통문화체험마당, 지하철ㆍ거리문화콘서트, 만화ㆍ코스튬플레이 파티, 신나는 놀이터, 도시오리엔티어리 등 이색적인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또 내달부터 매월 두 차례 열리는 도시오리엔티어링은 도심속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지도를 제작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의 흥미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상무존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인라인, 요요 등 열린스포츠와 남도문화체험, 서바이벌 등 스포츠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내달부터 매월 네째주 토요일에 갖는 '주제가 있는 남도문화체험'에서는 솟대ㆍ장승ㆍ토우ㆍ도자기 만들기와 쪽물 염색 등을 직접 해보며 남도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배우게 된다.
▶첨단존에서는 매주 첫째ㆍ셋째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종이로켓, 무선 자동차조립, 헬리콥터 날리기, 로봇 제작 등 과학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욕구를 채워주기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첨단존의 관심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에스보드 체험과 외발자전거 체험, 스케이트 보드, X게임 체험 등 상상하는 대로 움직이는 스포츠체험 마당이다.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려면 빚고을 문화존 홈페이지(www.gjcz.net)와 각 수련원의 운영기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최정이 기자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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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