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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죽음의 길목, 노인 낙상 ■ 방송 일시 : 2013년 1월 19일 (토) 20:00 ~ 21:00, KBS 1TV ■ 담당 프로듀서 : 이제석 ■ 작가 : 조용오, 김은란 2013년 01월 22일 00시 00분 입력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집안 역시 낙상의 위험성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하는데...실내,외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보조기구와 실내 환경 개선방법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노인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낙상, 그 위험성의 실태! 길을 걷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홍순희 할머니. 살짝 넘어졌을 뿐인데 통증이 너무 심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검사 결과 고관절이 골절된 것을 알게 된 홍 할머니. 바로 수술이 결정됐다. 병원에 입원한 대다수의 노인들이 주저앉거나 뒤로 넘어져 수술까지 받게 되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노인들의 경우 척추가 굳어져 무게 중심이 뒤로 이동하기 때문에 주로 엉덩이 쪽으로 넘어지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뒤로 넘어지는 경우, 몸이 받는 충격은 얼마나 될까? 실험 결과, 몸무게의 4배가 넘는 충격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살짝만 넘어져도 큰 골절로 이어져 결국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노인 낙상. 특히 노인 낙상의 경우 수술 후에도 욕창, 근육약화, 폐렴, 정맥울혈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더 크다고 한다. ▶낙상사고의 위험으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는 곳, 집안에서도 그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집 안에서 여러 번 넘어졌지만 크게 아픈 곳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갑작스럽게 마비증세가 와 병원을 찾았다는 한영애 할머니. 진단 결과 한 할머니는 뇌출혈인 것으로 밝혀졌다. 넘어질 때마다 조금씩 출혈이 발생해 마비까지 오게 된 것. 화분을 들다가 뒤로 주저앉았다는 서남선 할머니는 척추가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 낙상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실내에서도 치명적인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 실내에서 넘어지는 노인들의 수는 얼마나 될까? 낙상 경험자들의 40%정도가 실내 사고였다고 한다. 이오복 할머니는 얼마 전 화장실에 다녀오다 넘어져 걷기가 불편해졌다고 한다. 야간뇨 증상이 있어 저녁에 자다가도 많게는 7번에서 8번까지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집 안의 다른 장소들보다 바닥이 미끄러운 화장실. 특히 저녁에 자주 찾게 되는 노인들에게는 낙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젊은 연령층에 비해 노인 낙상이 더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노인들의 경우 골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그만큼 뼈가 약해져 큰 골절을 당하기 쉽다. 그러므로 골다공증이 있다면 낙상을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낙상,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낙상, 이렇게 예방한다! 젊은 시절, 한 쪽 다리를 잃는 아픔을 겪은 것도 모자라 4개월 전, 집안에서 넘어지면서 나머지 한 쪽 다리에 고관절 수술을 받은 최평성 할아버지. 아찔한 사건 이 후 할아버지에게는 한 가지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바로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것. 과연 지팡이는 낙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지팡이를 짚었을 때 몸이 받는 충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낙상 예방 교육의 일환으로 체조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한 노인복지관. 다리의 힘이 약한 노인들의 경우 근력과 유연성, 균형감각을 키워주는 것만으로도 낙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지난 달 낙상으로 고관절 수술을 받은 이연순 할머니. 낙상 예방 전문가와 함께 할머니 집을 점검해 보기로 했다. 아직도 많은 낙상 위험 요소들이 집 안 곳곳에 있는 상황. 지팡이처럼 간단한 보조기구만으로도 위험 요소를 없애고, 낙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망으로 가는 길목에 해당하는 노인 낙상! 간단한 보조기구와 체조만으로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노인 낙상의 위험성과 그 예방법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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