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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장애의 증상과 치료
2013년 04월 17일 00시 00분 입력
기분장애의 임상적 증상이 있다. 우울 혹은 조증의 상태가 있다. 우선 우울상태에서의 증상은 정서, 사고, 지각, 신체, 행동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장애를 나타내며 정서장애는 일상생활 속에서 정서적 공감이 없어지고 현실감이 소실되기도 한다.
일상적인 일에 관심이 없어지고 무표정하며 자신감이 결여된다. 보통 아침에 우울감이 심해지고 저녁에 가벼워지는 경향이 있다. 사고장애는 우울감정의 결과로서 나타나는데 자신의 건강, 사회적 지위, 가정의 앞날, 사업의 장래성 등에 대해 절망적으로 확신하며 건강염려증, 신체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지각장애는 가끔 환각이 일어나며 착각이 자주 나타난다. 행동장애는 의욕이 상실되고 몸을 가꾸거나 식사를 하지 않는 등의 일상활동을 하지 않는다. 다양한 수면장애를 겪게되며 식욕부진, 소화불량, 체중감소, 피로, 두통, 권태감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조증에서의 상태를 보면 우선 기분의 고양이다.
들뜨고 유쾌하고 자신만만한 기분을 주축으로 하는 각종 정신활동의 변화가 나타난다. 평소보다 좀더 명랑해진 것처럼 보이며 활동이 많아지고 농담도 잘하고 잘 웃기고 유쾌하고 자신감에 차 있으며 낙관적인 태도를 보인다.
좀더 심해지면 가정에서 폭군처럼 행동하고 안하무인, 자만심이 높고 “절대, 최고”등의 용어를 자주 사용하며 능력에 벗어난 사업을 시작하여 실패하기도 한다. 사고장애가 생기는데 사고의 흐름이 빠르고 비약이 심하며 이로인해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기도 한다. 주의집중이 어렵고 과대관념, 과대망상이 특징이다.
드물게 환각도 나타나며 심한 경우 흥분상태에서 착란, 섬망이 출현하기도 한다. 지나친 의욕과 과대행동이 나타난다. 새벽에서 저녁까지 쉴 새 없이 활동하며 남의 일에 참견을 잘하고 금전낭비, 금전차권을 근거 없이 한다.
성욕이 항진되어 방탕해지기도 하고 동분서주하나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잠자지 않으며 계획하고 활동한다. 이런 기분장애는 진행되어 우울장애를 나타내며 정신병적 양상을 보이고 이는 상태가 심함을 의미하며 예후 또한 나쁘다. 감정부전장애가 있다. 이전에는 우울신경증이라고도 불렸다.
일반인구의 3%정도에서 발견되며 주로 여자에서 많다. 전반적으로 우울장애보다 증상은 경미하며 만성적이다. 양극성 장애가 있다. 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또는 조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이다. 30대 후반에 잘 나타나며 가족력이 약 20%이다. 조증기에는 과장된 자존감, 주의산만, 사고비약, 업무수행에서 자기나 타인에게 손해를 끼친다.
또 다른 양극성 장애로 젊은 나이에 발생하며 결혼생활에 장애가 더 심하며 우울장애보다 자살위험이 더 크며 만성적이다. 순환성 장애가 있다. 증상으로 우울기에는 우울감과 함께 부적당감, 사회적 고립, 활동부족, 성적 욕구 감퇴, 자존심 저하, 약물사용과 약물남용 등이 있으며 조증기에는 높은 자존심, 자만심, 활동이 분주함, 충동적인 대인접촉, 수면부족, 주의 집중감소, 자극적 탐닉 등이 나타난다.
이런 기분장애의 치료에는 우선 입원치료가 있다. 예후는 양호하며 경한 우울증 환자는 대부분 약물치료와 함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약물치료에 의한 효과는 높은 편이다. 인지(행동)치료가 있다.
우울증에 효과적이며 자신과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고 대신 유연성 있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며 새로운 인식과 행동반응을 연습하도록 한다. 약물치료와 병행시 더욱 효과적이다. 개인적인 고통과 사회적 비용감소를 위해 무엇보다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하겠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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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