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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장애와 해리성 기억장애
2013년 05월 03일 00시 00분 입력
전환장애가 있다. 심리적인 갈등에 의하여 뚜렷한 감각기능의 장애나 근육운동기능에 극적인 기능상실을 일으키는 병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호발한다. 검사상 신체적인 이상은 없지만 본인은 신체의 기능변화나 상실을 호소하며 주로 일시적인 환경의 자극들에 의해 일어난다.
피동의존적, 피동공격적, 히스테리성 성격을 가진 경우에 잘 발생한다. 사춘기와 성년기 초기에 잘 발생한다. 대개 자존심이나 체면을 손상시키든가, 이해관계에서 손해를 보는 어려움이나 자극들이 발병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다.
이로 인해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혹은 체면손상이나 불리한 상황을 피하는 계기를 얻게 된다. 신체적 증상은 대개 운동장애로 손발이 떨리거나 전신이 떨리거나 마비가 되며 경련을 일으켜 쓰러진다.
감각장애로 피부의 감각마비로 인해 “무릎 이하에 감각이 없다”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대개 급작스럽게 발생했다가 치료하지 않아도 호전된다. 하지만 재발도 빈번하다. 치료는 면담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마음의 갈등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약물요법은 일시적인 효과를 볼수 있으며 개인심리상담과 집단치료가 도움이 되며 놀이요법도 효과적이다. 건강염려증이 있다. 신체적 증상이나 기능에 대해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비현실적으로 자신이 중병을 가지고 있다는 공포나 믿음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이다.
자신에게 병이 있다는 비현실적인 믿음이나 공포는 지속되어 사회생활이나 직업에 지장을 초래할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때 건강염려증이라고 한다. 여러 의사들을 찾아다니지만 항상 자신들이 합당하고 충분한 진료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될수 있지만 주로 성인기 초기에 나타나며 경과는 만성적이며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남녀의 발병빈도는 비슷하다. 정확한 감별진단으로 신체적 질환의 유무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평소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가볍고 안정된 마음을 유지한다. 약물치료, 정신치료, 합리적-정서적 행동치료가 효과적이다. 해리성 장애로 해리성 기억상실이 있다. 환경의 심한 자극으로 인하여 급격히 나타나는 기억상실, 인격의 변화가 있는 경우로 주요 특징은 정보를 회상하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어떤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해서 급격하게 발병하며 대개는 급작스럽게 회복되는 편이다. 사춘기 혹은 성인기 초기의 여성에서 발병한다. 전시나 천재지변 시에 많이 발병하며 통상적으로 심리치료상담, 약물치료 등이 있으며 증상 소멸후에도 지속적인 지지와 상담이 필요하다.
해리성 둔주가 있다. 자신의 고유한 주체감을 상실하고 지금까지 살고 있었던 집이나 근무하던 직장을 떠나 여행을 하거나 새로운 집이나 직장을 가질뿐 아니라 새로운 성격특징을 가지고 생활하기도 한다.
발병원인은 스트레스와 관련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난 후 갑자기 나타났다가 곧 정상으로 회복되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 성인기에 나타나고 유병률은 일반인구 0.2%로 보고되고 있고 특히 전쟁이나 재해와 같이 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이 일어나는 기간 동안 유병률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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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