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순 반란사건`도 매듭지어야
여수,순천 벌교에서 양민 때 죽음
2013년 05월 13일 00시 00분 입력
'4.3특별법 개정안''과 ''부마민주항쟁법''이 최근 잇따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반면, 여순사건은 정확한 피해규모조차 파악되지 않은 채 잊혀지고 있다.
급기야 시민단체와 유족들이 어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여순 사건은 여수 주둔 24연대의 반란으로 여수,순천,벌교, 등지의 많은 양민이 공산당 반란군에 의해 학살된 전남 동부에서 발생된 사건이다.
제주 4.3 사건은 이 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이 독립 영화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며 4.3 사건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환기했고, ''지슬 열풍''과 함께 ''4.3 특별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4.3사건과 나란히 한국 현대사의 비극으로 꼽히는 여순 사건에 대해서는 특별법 제정은 커녕 피해 규모조차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채 ''잊혀진 역사''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국회에서 발의된 ''여순사건에 관한 특별법안''은 현재 상임위로 넘겨진 상황이다.
시민단체와 유족들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직접 호소하고 나서고 있다.
특별법안은 희생자 명예회복과 의료지원,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과 공원 건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여순사건 당시 민간인 439명이 학살됐다고 발표한 부분도,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유족들의 입장도 반영됐다.
이에 대해서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조사 결과가 여수 시민사회 단체와 학계의 5분의 1정도 조사에 그쳐서 이 부분에 대한 추가조사와 재조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여순사건 유족회는 오는 10월 국회에서 2차 심포지엄을 열고 특별법 제정을 다시 한번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이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는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 무료광고 |
|
| |
|
|
독자참여
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