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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로들, 퇴직 뒤 책쓰기 열풍(273회)
2013년 05월 27일 00시 00분 입력
◆중국 원로들, 퇴직 뒤 책쓰기 열풍
중국에서 퇴직 정치 원로들이 쓴 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만 연합보는 전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였던 오관정(吳官正)이 최근 출간한 수필집 성격의 책 '한래필담'(閑來筆潭)이 초판에 33만 부를 찍어낸 데 이어 추가로 5만 부를 인쇄할 계획이라고 25일 전했다.
이 책은 부패 공직자를 비판하고 청렴을 강조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오관정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당 최고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 '수장'을 지낸 인물로 중국 정치권에서 청렴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는 존경받는 원로다.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거창하지 않은 일들을 붓 가는 대로 쓴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만 매체는 우 전 서기의 책 내용이 습근평(習近平) 체제 출범 이후 강조되는 공직부패 척결 기류와 맞아떨어지면서 당 차원의 '후원'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책뿐만 아니라 중국에선 그간 퇴임 원로들의 책 쓰기 열풍이 이어졌다. 리붕(李鵬) 전 총리는 2003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자리를 끝으로 정치권에서 물러난 뒤 지금까지 8권의 책을 펴냈다. 중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한 주용기(朱鎔基) 전 총리가 펴낸 '주용기, 기자에 답하다(朱鎔基答記者問)' 책은 2009년 출판되고 나서 3개월 만에 130만 부가 팔리기도 했다.
강택민(江澤民) 전 국가주석도 2002년 호금도(胡錦濤)에게 권력을 물려준 뒤 6권의 책을 출간하는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著者 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행정학박사/ 現국제관광교류협회장/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現광주여행문화원 회장/現 중국 심양. 남창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 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前호남대학교 초빙교수 책 구입 및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062)652-8800 http://www.hanjoong.pe.kr/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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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