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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의 급성과 만성증상
2013년 07월 22일 00시 00분 입력
염증의 분류로 우선 급성염증이 있다.
손상요인에 대한 초기 반응으로써 병소부위에 호중성구와 대식세포가 집중되어 있다. 2~3일 또는 2~3주 이내에 종식되는 염증으로 영구조직의 손상도 일어나지 않으며 흔적도 거의 남기지 않는다.
섬유소와 호중성구가 손상된 조직사이의 공간으로 빠져 나오게 되며 세동맥의 확장, 모세혈관의 개구, 혈관투과성의 증가, 혈관으로부터 호중성구의 이주현상 등에 의해 급성염증 초기반응이 나타난다.
혈관변화이다. 세동맥의 일시적인 수축으로 세동맥의 수축후 세동맥, 세정맥,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그 부위에 열과 발적이 나타난다.
혈관투과성의 증가와 혈류속도의 감소이다. 미세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혈액의 액체성분이 혈관밖으로 빠져나가면 혈액점도가 증가하고 혈류속도가 느려진다. 농축된 적혈구가 정체된다. 혈관의 투과성 변화가 일어난다.
염증에서는 여러 가지 조절물질의 작용으로 내피세포의 간격이 넓어져서 혈관내피 투과성이 증가한다. 히스타민, 세로토닌, 브라디키닌의 작용으로 내피세포의 간격이 커져서 혈관투과성이 증가한다.
심한 손상후에는 보통 내피세포의 괴사를 동반한다. 혈관 내피세포의 탈락으로 혈관투과성이 증가한다. 백혈구의 침윤이 일어난다. 혈류속도가 감소되면 염증초기에 손상부위 혈관벽의 내피세포에 백혈구 특히, 호중성구가 모이고 달라붙게 된다.
이어 염증등에서 백혈구가 혈관벽에 붙어 있다가 점차 소혈관벽을 통과하여 빠져나가는 유주현상이 있다. 혈관벽을 빠져나온 백혈구가 염증병소로 이동하는 화학주성 상태가 된다. 백혈구의 포식작용은 이물질인식, 섭취, 이물질의 소화 단계를 거친다.
급성염증은 일반적으로 수일내에 종식되고 조직은 정상으로 회복된다. 염증부위에 남아있는 단백질과 용액은 림프관을 통해 흡수되고 세포부스러기와 섬유소는 호중성구와 대식세포에 의해 제거된다. 급성염증의 경우, 자극의 크기가 적을때는 염증이 소멸되면서 정상으로 회복되어 완전용해상태가 된다.
자극은 소멸되었지만 조직의 파괴가 심한경우는 반흔(흉터)가 남기도 한다. 염증이 화농성세균의 경우, 수많은 호중성구의 유입과 조직의 파괴로 농양이 형성된다. 과도한 자극이 지속되는 경우 만성염증으로 진행된다.
염증이 수주일 이상 지속되면 이를 만성염증이라 한다. 만성염증의 발병경과는 다음과 같다. 급성 염증이 그대로 지속되는 경우, 급성염증이 반복되는 경우, 처음부터 만성염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로 결핵균, 매독, 나균이나 류마티스와 같이 지속적인 면역반응에 의해 일어난다.
급성염증은 과립백혈구(특히 호중성구)가 주로 이루며 만성염증은 대식세포, 림프구, 형질세포 등의 단핵구가 주로 관여한다. 만성염증의 경우 국소순환 장애가 나타나며 모세관과 섬유모세포의 증식으로 섬유화가 일어나는데 이를 육아조직이라고 한다.
만성염증에 관여하는 세포중 대식세포가 있다. 만성염증에서 가장 중요하며 섬유세포를 증식시키고 교원섬유 생성을 촉진, 조직의 파괴를 일으키는 작용을 한다. 형질세포는 항체를 생성하며 림프구는 세포면역에 관여하고 인터페론 등의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호산성구는 기생충질환이나 과민반응이 있을때 모이고 기생충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호중성구는 급성염증에서 주로 활약, 만성골수염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출현한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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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