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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봉령광장 잔디 다 죽어간다.
화순. 통일한마당, 가정어린이집 연합 바자회 등
연속 행사와 음식 조리로 잔디 밭 계속 엉망이다.
"잔디밭을 죽이면 결국 군민 혈세로 복구비 충당 한다"
2013년 08월 09일 00시 00분 입력
 | | 문화광장은 행사가 자주 있어, 잔디 손상이 커 결국 군민 혈세가 투입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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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문화광장(봉령 광장)이 연속적인 행사로 잔디밭이 다 죽어가고 있어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오는 11일 (일) '2013년 화순군민 통일한마당'이 화순군통일축전행사위원회 주최로 100여명이 행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잔디의 훼손이 크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런데 또 오는 17일(토) 오후 4시 부터 7시 까지 이곳 문화광장에서 화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주관으로 바자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 하고 있어서, 잔디 손상을 염려한 가운데, 화순군 당국의 특혜성 논란이 일고 있다,
잔디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잔디밭에서의 행사는, 최소한 행사 후 수개월이 지나야 되지만, 이곳은 매일 저녁 에어로빅 체조를 하고 있어서 잔디가 쉬지 못하고 다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11(일)일 통일 한마당을 개최하면서 100여명이 잔디를 아주 짖이겨 놓게 되며, 어린이집 바자회를 열면, 잔디가 남아나지 않을 우려가 있어, 이곳을 사용을 허가 해준 당국의 특혜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지난 날 힐링푸드 잔치에서도 잔디위에서 음식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잔디를 밟아 손상을 입혀 복구비가 소요되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봉령광장 잔디밭 사용을 허가한 것에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잔디는 심어서 살리기는 쉽지만 잔디에 상처를 주면 잔디가 죽게 되어 다시 잔디를 식재하는데 군민의 혈세가 그만큼 소요되고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통일한마당에서도 음식 조리를 할 예정이고, 또 가정어린이집연합에서도 행사를 하면서, 이날 이곳에서는 핸드메이드악세사리, 국내산청국장(환,가루), 내산미숫가루, 도서, 의류, 생활용품,국내산볶은소금,천연버물린, 6년홍삼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야채전, 순대, 아이스크림, 팝콘, 팝콘치킨, 핫바, 소세지,구운달걀, 기정떡, 매실차, 냉,온커피, 생수, 각종음료를 판매하게 된다.
그러나 이곳 잔디광장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은 잔디에 깊은 상처를 줄 수 있어 더욱 문제가 되지만, 잔디가 쉴수 있는 휴식기간을 주지않는 것은 식물에 대한 가혹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따라서 현재 허가된 사항이 아니면 잔디위의 사용은 자제하고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것이며, 군 당국은 잔디가 치유된 후 광장 사용을 허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민들은 " 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을 뭉개면 잔디의 손상은 불보 듯 뻔한 것 아니냐"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다른 한 주민은 "특정 단체들이 잔디를 사용해 훼손 시키지만, 결국 군민의 혈세로 복구하게 되기 때문에 사용을 계속 불허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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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