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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
- 한국 서원의 특징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줌 -
2013년 12월 01일 01시 28분 입력 전라북도는 지난 11월 26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문화재청의 제4차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장 이혜은) 회의에서 2015년도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제출 추진 대상으로‘한국의 서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재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의 서원’은 현존하는 한국의 600여개 서원 중에서 한국 서원의 특징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정읍 무성서원을 비롯한, 대구 달성군의 도동서원, 충남 논산시의 돈암서원, 전남 장성군의 필암서원, 경북 경주시의 옥산서원, 안동시의 병산서원 및 도산서원, 영주시의 소수서원, 경남 함양군의 남계서원 등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9개 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을 성숙․실현시킨 공간이며 건축 구조와 형식이 자연과 일체가 되는 경관을 완성하고 있는 점 등에서 세계유산의 주요 등재 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지정된 9개 서원 중 우리 도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위치하고 있는『정읍 무성서원』은 신라후기 학자인 최치원과 조선 중종때 관리였던 신잠, 정극인, 송세림, 정언충, 김약묵, 김관 등을 함께 모시고 제사 지내는 서원이로조선 성종 17년(1486) 이후의 봉심안(奉審案), 강안(講案) 등의 귀중한 서원자료가 보존되어 있다.
한국의 서원은 2011년 12월에 세계 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12년 3월 문화재청 및 관련 지자체간의 업무협약을 통한 등재 추진단 발족과, 문화유산 가치규명을 위한 각종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및 유네스코 등재신청서 작성 등을 추진하여 왔다.
한편, 우리 도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현황으로는 고창 고인돌이 2000년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으며, 2014년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익산,공주,부여)는 2015년 등재를 목표로 2014년 1월말까지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김인태 도 문화예술과장은 정읍 무성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숙 기자 z3321z@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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