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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무원교육원, 사이버교육 인기몰이
집합교육 운영 상호 보완․예산 절감 등 효과 거둬
2013년 12월 16일 00시 00분 입력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원장 박환기)은 공무원들의 직무역량 강화와 자기주도 학습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사이버교육’이 공직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매년 큰 폭의 수강률을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원이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전남도 및 시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이버 교육이 큰 호응을 얻은 이유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산간 오지 및 도서가 많은 전남지역 특성상 교육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학습이 가능해 예산은 물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바쁜 업무로 인해 집합교육을 못 받는 공무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도정시책에 대한 공직자 마인드 함양을 위한 자체 콘텐츠(녹색자원산업화, 행복마을조성, 투자유치 등) 운영과 어학과정 등 집합교육과 연계한 혼합교육 실시 등이 공직생활에 유익하다는 점과 교육 이수제 전환에 따른 수요자 요구 및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토록 콘텐츠를 개발한 것도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사이버교육은 공직자가 알아야 할 ‘예산실무’, ‘실무행정법’ 등 직무교육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와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청렴교육,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민원 처리 실무교육, ‘성공하는 직장인의 대화법’ 등 소양 교육과정을 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업 육성’, ‘서해안시대의 대중국 산업 전략’ 등 전남에 대한 진단과 조망을 해보는 교육과정과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겸용과정’의 시범교육을 실시하는 등 타 시도에 비해 많은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박환기 전남도공무원교육원장은 “온라인 사이버 학습은 동영상을 활용한 강의 제공으로 오프라인처럼 현장감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유명 강사의 강의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학습서비스로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공무원교육원은 2014년에도 신규 콘텐츠, 정부 시책과정 등 11개 과정을 추가로 신설했으며 기존 PC와 모바일기기(스마트폰․태블릿PC 등)를 이용하는 모바일 겸용 11개 과정을 본격 운영키로 했다. 교육 과정과 인원도 지난해 55과정 95기 1만 2천 명에서 70과정 140기 1만 2천780명으로 확대해 집합교육 과정과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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