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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 지른 길 海神 장보고 신라방
관광객 편의시설 아무것도 없어 !
2005년 03월 05일 05시 18분 입력
이내용은 한 네티즌(ID 용봉인)이 KBS 광주총국에 올린 글과 사진이다. 네티즌과 KBS 총국의 양해를 구하면서 이 내용을 다른 네티즌에게 알리고자 한다(편집자 주)
지난 1월말 업무차 완도를 다녀왔다. 완도에서 빠져나오는 길목 좌측에 해신 장보고 촬영 세트장 “신라방”이 있어 들러 봤다. 차한대 갈 수 있는 염장지른 길을 조심히 헤앗고서 운전할때는 울화가 치밀었지만 태고의 대자연과 조화를 이룬 작은 중국에 다녀온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다.^^
그러나 주차장까지 들어서는 길이 너무 좁고 넓지 못했으며 음료수 마실 곳도 없었다.
주차장에는 임시간이 화장실 남자용, 여자용 각 1개, 그리고 관광객들이 신라방을 그저 둘러보고 가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애들에게 방문 기념 선물이라도 구입해서 줄려고 했는데 @@@$$$$ 어디에 있나요? 주차장에서 군고구마 파는 아르바이트학생과 커피 파는[그땐 방학중] 초등학교 두 어린이 ! “아저씨 !! 뜨거운 커피 마시세요!!” “너네들 지금 거기 앉아서 뭐 하는 것이냐?” 라고 묻자. “뜨거운 커피음료 파는 중인데요” 씩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대답한 어린이의 말에 의하면 관광객을 대상으로 커피를 팔면 짭짤한 아르바이트 수입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완도읍에서 버스타고 이곳에 와서 좌판을 벌렸다고 했다.....
미래의 장보고를 보는것 같았다.... “너네들 설단상단에 들어갈 것이니? 꼬~옥 성공할 것이다...힘내고 파이팅!!”
주말이면 2만명이 방문한다는데 2만명을 대상으로 벤치마케팅이 필요할 듯 싶다.. 담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 했을때에는 진입로도 넓고 화장실이용도 편리하며 주차장도 넓었으면 좋겠다... 간결한 방문 기념 선물 SET도 구입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방문한 이날 신라방 세트장에서 사진 찍고 아르바이트 어린이들에게 500원 커피 한잔 사먹은 기억 밖에 없다. 참 그날 입장료와 주차비는 없었는데,,,,^_* 참고로 촬영시간을 피해서 방문해야 신라방 관광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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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