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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생식기계(6)
2014년 04월 27일 00시 00분 입력
음경, 귀두부분은 많은 촉각수용기를 가지고 있는 고도로 민감한 기관이다. 음경은 교감신경섬유와 부교감신경섬유 모두로부터 광범위한 운동신경 지배를 받는다. 음경의 발기는 부교감심경 자극에 의한 음경내 세동맥의 혈관 확장과 정맥혈 배출 감소에 의해 일어난다.
유출과 사정은 교감신경 자극에 의해 음경으로부터 힘차게 정액을 방출하는 것을 말한다. 발기, 유출, 사정은 밀접히 연관된 연속적인 현상이며 발기는 보통 남자가 성적으로 흥분되면 일어난다.
유출은 정자가 부고환으로부터 사정관과 요도의 전립샘부분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하며 사정은 사정관과 음경의 요도로부터 정액이 강하게 방출되는 것을 말한다. 유출과 사정은 음경이 발기라는 절차를 꼭 거치지는 않는다. 사정에 필요한 충분한 자극만 음경의 감각수용기에 주어지면 일어난다. 음경의 발기는 정맥혈의 배출량에 대해 음경으로 들어오는 동맥혈의 양에 달려 있다. 보통은 음경의 근육에 부분적인 수축을 유지하여 음경 전체에서 일정한 혈액의 흐름을 유지한다.
성적으로 흥분된 상태에서는 부교감신경의 자극이 음경세동맥 내에서 현저한 혈관확장을 일으켜 정맥으로 배출되는 혈액 양보다 많은 양이 동맥으로 들어오게 만든다. 음경의 세동맥에 부교감신경의 자극이 주어지는 동안 교감신경 자극은 억제된다.
동시에 심장의 박출량이 증가하며 이런 일련의 과정으로 음경해면체와 요도해면체의 해면조직은 혈액으로 충만하게 되고 음경이 커지게 된다. 발기는 중추신경계의 두부분, 뇌의 시상하부와 척수의 천수신경부분에 의해 조절되며 시상하부는 대뇌피질에서 기인하는 의식적인 성적 생각들을 조절한다.
시상하부의 신경자극은 천골부위에서 부교감신경의 반응을 일으켜 세동맥들의 혈관을 확장시킨다. 음경의 자극은 척수반사로 인해 발기를 일으킬 수 있다. 이 반사적인 행동으로 인한 발기는 잠자고 있는 남자나 기저귀의 자극에 의해 유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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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