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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계의 특성(3)
2014년 05월 06일 00시 00분 입력
카로틴은 당근과 같은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노란색 색소로 피부 각질증이나 진피의 지방층에 축적되어 있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에 있는 산소와 결합하는 색소로 진피 속으로 산소와 결합해서 혈액이 흘러가기 때문에 붉게 보인다.
청색증은 심혈관 계통이나 호흡계통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피부색의 변화이며 황달은 혈류의 쓸개즙(담즙)의 색소과다로 인한 결과이다. 대부분은 간기능 장애이며 신생아의 경우 간 기능 미숙인 경우도 있다.
진피는 표피보다 깊은층에 있으며 더 두껍다. 진피 내에 있는 탄력섬유와 아교섬유(교원섬유)가 특정한 패턴으로 피부의 선과 피부 긴장도를 결정한다. 진피 내의 광범위한 혈관그물은 표피의 살아있는 부위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진피에는 땀샘(한선), 기름샘(피지선), 신경말단, 털주머니(모낭) 등이 있다.
진피는 2층으로 구성되며 위층은 유두층으로 표피와 접해 있고 전체 진피의 1/5을 차지하며 진피에서 두꺼운 깊은층은 그물층(망상층)으로 임산부나 아주 비만인 사람들의 피부는 잘 신장되는데 너무 심하게 늘어나면 진피가 찢어진다. 무리가 간 진피가 복구되면 일명 튼살이 형성되며 백색선이라고 부른다. 엉덩이, 넓적다리, 배나 가슴에서도 볼 수 있다.
진피에는 광범위하게 신경이 분포되어 있다. 인체에는 특정 부위, 손바닥, 발바닥, 입술, 외음부와 같은 곳에는 감각수용체가 밀집되어 있어서 유난히 민감하다.
진피 내에 있는 혈관은 유사분열이 활발한 표피의 바닥층과 진피의 세포구조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진피의 혈관은 체온과 혈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은 불수의적으로 진피 내의 혈관이 확장된 결과이다. 피부밑조직(피하조직)은 사실 피부의 일부분이 아니고 진피를 그 밑의 장기와 연결시켜 주는 부분이다.
결합조직과 혈관, 여기에 연결된 지방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층은 지질을 저장하고 몸을 절연시키며 충격에 대한 완충작용을 담당하면서 체온을 조절한다.
류재문 프로필: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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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