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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계의 특성(6)
2014년 05월 09일 00시 00분 입력
땀샘(한선)은 피부 표면으로 땀을 분비한다. 땀의 구성물질은 수분, 염분, 요소, 요산으로 증발할 때 체온을 하강시키고 불순물을 배출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땀샘은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 음부 그리고 이마에 특히 많이 분포되어 있고 관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땀샘에는 샘분비땀샘과 부분분비땀샘이 있다. 샘분비땀샘은 몸 전체에 분포되어 있고 이마, 등, 손바닥, 발바닥에 특히 많다. 땀을 증발시킴으로써 체온은 내려주는 작용을 한다. 부분분비땀샘은 훨씬 더 큰 샘으로 겨드랑이와 음부에 분포되어 있다.
부분분비땀샘은 사춘기 이전에는 기능을 하지 않으며 분비시 나는 냄새는 성적인 흥분을 상징한다고 한다. 젖샘(유선)은 수유기 때 유즙을 분비하는 특수한 땀샘으로 출산시 갑상샘과 난소 호르몬의 자극으로 가장 많이 발달하게 된다.
귀지샘(이도선)은 특수한 샘으로 귀지가 분비되며 귀지의 구성성분은 수분이며 벌레를 퇴치하거나 고막을 유연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너무 귀지가 많은 경우 청각장애가 발생할수도 있다. 화상은 뜨거운 물질, 방사성 물질, 화학물질, 전기와의 접촉에 의해 생기는 상피의 손상이다.
국소조직 파괴를 하는 화상은 전신조직 파괴 화상에 비해 덜 심각하다. 전신적 조직파괴의 경우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전신에 영향을 미쳐 생명을 위협할수도 있으며 탈수와 쇼크, 순환 혈액량의 감소, 요생성의 감소, 세균감염 등이 포함된다. 그 심각성에 따라 1~3도 화상으로 분류하며 1도 화상은 상피세포층이 손상을 입으며 증상은 피부발적, 통증, 부종 등의 국소증상에 국한된다.
햇볕에 의한 화상이 그 예이다. 2도 화상은 상피와 진피 모두를 침범해 수포가 나타난다. 회복은 느리지만 보통 완전하게 회복된다. 3도 화상은 피부의 모든 층을 손상시키고 피부아래의 근육 일부까지 손상시킬수 있다. 피부는 납빛으로 타 있으며 촉각이 상실된다. 화상부위는 궤양성 병변이 발달하여 치유되면서 상처조직이 형성된다. 회복을 돕기 위해 흔히 피부이식술을 시행한다.
환자의 손상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9의 법칙을 이용하며 이는 신체 표면을 각각 9%씩 담당하는 영역이다. 머리의 앞과 뒤 9%, 팔의 앞부분9%, 팔의 뒷부분9%, 좌우포함하여 다리 앞부분 18%, 다리 뒷부분 18%, 몸통 앞부분 18%, 몸통 뒷부분 18%이다. 마지막으로 1%의 회음부가 있다. 동상은 냉(차가움)으로 인한 피부의 국소적 손상을 말한다. 정도에 따라 1~3도로 구분한다.
1도 동상은 피부가 창백해지고 부종이 생긴다. 2도 동상은 수포가 형성되고 충혈이 나타난다. 동상부위가 따뜻해지면서 피부는 더욱 부어 오르고 붉어지고 더 큰 수포를 형성한다. 3도 동산은 중증의 부종과 출혈, 맥박성 통증과 동상부위의 괴사로 인한 감각의 이상이 나타난다. 3도 동상의 경우 치료하지 않을 때는 괴저도 생길수 있다. 2도 또는 3도 화상(동상)으로 손상되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반드시 피부이식이 시행되어야 한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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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