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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은 반대를 위한 반대로 개발이 막힌다.
화순군 토지 소유자 반대로 지역개발 포기 원점으로
화순군민의 반대는 곧 지역발전 역행...그래도 반대
2014년 09월 26일 00시 00분 입력
 | | 삼천,광덕 택지개발 반대 주민의 추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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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삼천, 광덕지구 택지개발(이하 택지개발)이 결국 원점으로 돌아 갔다.
지난 홍이식 군수의 취임초기에 야심작으로 파란불이 켜졌으나 토지소유자들의 반대를 이유로 계획의 청사진으로만 끝났다.
이곳 택지개발은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한 계획으로 화순읍 삼천리․ 광덕리 일원 142,293㎡(43만평)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로 인한 택지 조성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공동주택 공급의 효과를 기대 했다.
이 지역은 일반 주거용지가 31.4%, 생산녹지가 68.6%로 평균 공시지가가 낮아 보상비가 적게 들고 화순읍 광덕택지지구와 연결되어 개발효과가 크고, 지역 균등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는 이유로 당시 도시과장이 적극 추진한바 있었다.
이곳의 택지개발을 함으로서 화순군이 토지를 매입하고 기반조성을 한 후 건설회사 등 민간자본에게 분양해 공동주택 1,646호, 단독주택 36호 규모의 주택단지와 의병장 최경회 장군의 유적지인 고사정을 중심으로 한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이뤄질 계획이었다.
사업비는 3.3㎡(1평) 당 791,000원, 총 344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조성예정 택지 소유자들은 토지보상 예상가가 자신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하면서 난항에 부딪혔다.
그리고 당시 토지소유자들은 화순군이 주도하지 않고, 토지소유자의 민간자율에 의한 택지개발을 위해 광덕지구로 이어주는 도로를 연결하는 기본시설을 화순군에 요구 했다.
이를 반대한 당시 도시과장은 화순군의 주도 개발이 아니면, 토지소유 개인들에게만 특혜를 누릴 수 있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가 구충곤 군수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토지소유자들의 반대와 사유재산권 보호를 이유로 삼천광덕지구 택지개발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 하였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 모씨는 “이곳 삼천리 등의 택지개발을 위해서는 토지 소유자가 원하는 값으로 건설업체에서 일괄 땅을 구입해서 상가와 아파트를 건설해서 분양하게 되면 관에서 주도하는 택지 개발 보다는 더 효율적일 것이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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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