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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과 관리
2014년 10월 15일 00시 00분 입력
B형 간염을 흔히 잠수함에 비유하며 전세계 약 4억명 정도가 감염보균자이다.
보통 간을 구성하는 간세포는 약 1억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약 5.000만개가 파괴되어도 증상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B형 간염 증식기에는 혈액 1cc당 약 1.000만개의 바이러스가 있다. 그러나 비증식기에는 1.000개나 1만개 정도 보유한다. 따라서 비증식기는 면역이 잘 관리된 상태라 할 수 있다. 한국인의 약 5~10%(8%)정도가 만성 B형 간염 보균자이다.
다른 간염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증상이 없으며 본인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 없이 진행하는 경우 황달, 복수, 식도 정맥류가 초래될수 있으며 간성혼수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간염 바이러스를 6개월 이상 보유시 만성 B형 간염이라고 한다.
활동성 B형 간염 환자의 경우 인터페론이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며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위해 장기적으로 평생 복용해야 한다. 만성 B형 간염 환자인 경우 규칙적 식사와 함께 적절한 영양소 섭취, 운동, 금연, 금주해야 한다. 또한 6개월마다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검진과 함께 혈액검사도 병행해야 하며 감시의 끈을 소홀하게 해서는 안된다.
B형 간염의 경우 70% 정도가 간경변을 통해 간암으로 진행된다. 혈액이나 체액, 수직감염, 성관계, 문신, 피어싱을 통해 보통 감염되며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해서는 바이러스의 무한 반복복제가 시작된다.
자각증상은 없고 이후 간경화나 간경변으로 발전하며 간염증의 중지, 진행 등을 반복하며 결국 간암으로 진행된다. 합병증으로 식도 정맥류, 위정맥류, 토혈, 혈변, 복수, 간성혼수로 인한 해독기능 저하상태, 간암 유발 등이 있다.
결국은 보균자 자신의 질환에 대한 심각성, 경각심의 부족으로 간경화나 간암의 상태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B형 간염 역시 당뇨나 고혈압과 같이 만성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B형 간염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간암으로 발병되는 경우가 약 100배 정도 높으며 간경화의 경우 약 1.000배 정도 높다. 우리나라 간염환자는 약 300만명 정도이며 그중 만성 B형 간염환자는 약 40만명 정도이다.
생체 간 이식 수술이 있다. 난이도가 높은 고수술이며 중증 수술이라고 할수 있다. 장기 기증은 뇌사자의 경우는 약 20%, 생체 간이식은 80% 정도 차지한다. 현재 간이식 대기자는 약 6.000명 정도이다. 수술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언어재활과 초빙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1-360-5243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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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