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점>화순의 시각장애인들이 울고 있다.
1년에 겨우 500만원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까?
십시일반의 사회적 지원이나 후원회가 절실!
2014년 10월 14일 00시 00분 입력 시각장애인 [edit]은 곧 맹인이라는 인식이 많아 어느 신체부위 장애인 보다 훨씬 불행한 장애인으로 볼 수 있다.
시각장애인이라 하면 전맹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실제로는 저시력이나 단안실명, 시야각결손도 포함된다. 그들은 모두 장애 등급을 받고 있으며, 사실상 사회생활이나 경제 활동은 제로(0) 상태다
장애인을 비하 하려 하는 것은 아니지만, 흔히들 사람들이 장애인을 보는 시선은 모든 이들이 동정을 가지게 하지만, 특히 시각장애인은 그 동정이 크다. 일단 다른 것이 아닌 아무것도 볼수 없는 암흑을 맞이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그래서 인간의 감각 중 시각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크다.
이런 시각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감정이 너무 말라 있다.
한국시각장애인 협회 화순군지회 宋 모 사무국장은 화순 사회의 몰인정을 호소한다.
그는 "자신은 시각장애인이 아니지만 봉사정신에서 무일푼, 무보수 사무국장을 맏고 있다." 고 말한다. 그렇다고 가정이 넉넉 하지도 않는다. 오직 희생정신으로 시각 장애인을 돕기위해 헌신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화순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후원회도 없어서 1년간 겨우 500만원을 가지고 그 돈으로 사무실 운영비도 안 되고, 안마사 교통비도 안된다” 고 호소하고 있다.
현재 화순 시각 장애인들은 화순군 노인정에 매월 무료 안마를 해 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광주에서 오는 시각 장애인들이다. 안마시술은 국가 자격이 없으면 시행할 수 없다.
그래서 부득이 그들에게 무료 봉사를 요청 하지만 광주-화순 교통비는 줘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시각장애인 화순지회는 외롭고 쓸쓸하다
연말 연식가 되면, 홍보용으로 라면 몇 상자 놔두고 사진 찍고 자원봉사 또는 지원해줬다고 대외 홍보매체를 동원하여 열을 올린다.
이번 연말에는 라면 몇 상자가 아닌, 말로만 생색내기 위한 불우이웃돕기가 아닌 이런 불우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가 있어야 하겠다.
따라서 이들을 돕는 (가칭)시각장애인 후원회의 구성도 바람직 할 것이다.
올 연말에는 표심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물품이 아닌 후원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화순시각장애인 협회 전화 061-927-2110)
글/최재승 <파인뉴스 대표이사.화순기자협회 고문>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무료광고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