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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기능과 땀샘의 역할
2015년 07월 14일 00시 00분 입력
우리 인체의 약 16%를 차지하는 중요한 피부는 보호, 온도조절, 감각기관의 역할을 한다. 주위 환경의 많은 위험에 대항하는 1차 방어선의 역할을 하며 매일 세균의 침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며 방수물질인 케라틴은 급격한 체내 수분손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도 한다.
또한 색소층의 멜라닌은 해로운 자외선이 과도하게 침투하여 통과하는 것을 방어하기도 한다. 피부는 체온도 조절하며 체열을 방출하기도 한다. 수많은 감각기관으로 작용하며 수백만개의 신경종말은 신체의 수용체, 안테나로 작용하기도 한다.
피부의 수용기는 접촉, 통증, 온도, 압력과 같은 감각을 뇌에 전달함으로써 신체가 감각기관으로 작용하도록 한다. 피부부속기로 털(체모)이 있다. 체모의 성장에 필요한 모공을 가지고 있으며 털유두도 존재하여 털의 성장이 시작되기도 한다.
신체 대부분에 털이 존재하지만 입술이나 손바닥, 발바닥은 털이 없다. 피부선은 한선(땀샘)과 피지선이 있다. 우선 한선(땀샘)은 피부선 중 가장 많으며 샘분비땀샘과 부분분비땀샘으로 구분한다. 샘분비땀샘은 거의 전신에 분포되어 있으며 몸에 불필요한 암모니아나 요산 등을 제거하며 체온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도 하며 가로, 세로 3cm면적에 약 3.000개의 땀샘을 가지고 있다.
부분분비땀샘은 주로 겨드랑(액와부)와 외부생식기 근처에 분포하며 우유빛의 지방물질을 분비한다. 특이한 냄새는 세균에 의한 분비물의 부패와 변질, 2차 감염으로 유발된다. 이는 호르몬 변화가 왕성한 사춘기에 이르러 더욱 활발해진다.
기름샘(피지선)은 피부를 매끄럽게 하며 피부가 건조함을 방지하여 자연의 피부크림이라고도 한다. 때론 배출되지 못하여 백색 여드름을 형성하기도 한다. 여드름은 피지분비가 5겹이상 증가하면서 시작되고 피지 분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거나 세균이 모공을 막아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일명 구진(뾰루지)이라고 한다. 피지 감소를 위해 올바른 세안으로 세균의 번식을 막아 여드름 병변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 061-360-5193 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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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